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청담동 하이엔드 스시야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청담동 하이엔드 스시야

오랜만에 런치 오마카세를 즐기러 스시코우지에 다녀왔습니다. 코우지 셰프님 앞으로 예약했고 이날은 런치 카운터가 만석이었습니다. 원하는 날짜에 코우지 셰프님 지정 예약하려면 일주일 정도 미리 전화해야겠더라고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가격은 카운터석의 경우 11만원이고요. 겨울철이라 전어, 청어와 같은 스시는 볼 수 없었지만, 대방어를 스시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스시코우지는 워낙 서비스가 좋아서 이번 런치 오마카세도 맛있게 먹고 나왔던 것 같네요. 그럼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스시코우지


12시부터 시작하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도착하니 미리 쯔께모노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오마카세 준비하시는 코우지 셰프님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오마카세 시작 전에 못먹는 스시나 샤리의 양, 고추냉이를 조절해달라고 부탁드리면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더라고요.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1. 차완무시. 튀긴 흰살생선과 베사멜소스가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느낌. 저는 조금 느끼했던거 같아요.



2. 전복과 김소스. 탱글하고 따끈한 삶은 전복에 김소스가 나왔는데 게우소스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여쭤보니 전복 내장이 워낙 조금 나와서 게우 소스는 디너때 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게우소스는 사실 퀄리티는 다르겠지만 미들급 스시야에서도 요즘 많이 나오는데요. 이런 점은 아쉽습니다.



김소스는 똑같이 샤리에 비벼서 먹었는데 뭔가 김밥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에 스시코우지 샤리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조금 더 소금간이 더해진거 같고 밥알이 하나하나 잘 느껴지는 샤리더라고요. 어떤 네타와 어울려도 무난히 잘맞는 느낌이었습니다.



3. 광어.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


광어는 굉장히 오랜만에 먹는 느낌인데 식감도 좋고 맛있네요. 디너는 돔부터 시작했던거 같은데 확실히 런치라 광어로 시작했습니다. 디너 오마카세는 츠마미가 많이 나오는 점도 있지만 같은 네타라도 더 좋은 부위를 쓴다던지... 사용하는 스시 네타의 퀄리티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4. 능성어. 다금바리 친구 능성어.



5. 참치뱃살. 부드러워서 호로록 먹기 좋은 도로.




참치를 먹으니 생각나는 생맥주. 이번에는 좀 쓴 맛이 나더라고요? 지난번엔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아쉽습니다.



6. 한치. 두툼하게 썰어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역시 런치때는 무늬 오징어 보기 힘드네요.



7. 모로코에서 온 참치. 위에 올려진 건 겨자같은데 엄청 톡 쏘더라고요.



8. 가리비 성게. 성게는 생크림과 섞어서 소스처럼 올렸습니다.



9. 참치 뱃살을 살짝 아부리한 스시. 입에 넣자마자 아부리한 향이 스며드는데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10. 가지구이. 위에는 미소로 만든 소스



11. 학꽁치.



12. 볏짚으로 훈제한 삼치.



13. 굴튀김. 아래는 데미그라소스와 마요네즈로 만든 소스 두가지가 있었습니다.



14. 단새우 1층 깔고 그 위에는 우니 3점. 스시코우지는 앵콜로 우니, 전복같은 비싼 재료는 요청안되는데 이때라도 많이 드시라고 듬뿍 듬뿍 올려주시더라고요.



좋은건 한컷 더... 시원하고 달고 쿰쿰한 향 하나없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난번 디너때도 이렇게 안주셨는데 우니러버는 그저 행복.




15. 제주산 15키로짜리 대방어. 위에는 마늘을 살짝 올려주셨습니다.



16. 일본식 계란말이




17. 장국과 지라시 덮밥.



스시코우지에서 사용하는 스시노리 김 세장 주셨는데 와사비, 초생강 넣어 김에 싸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습니다. 스시코우지는 초생강 진짜 많이 올려주시는데 이날도 저 혼자 초생강 3번 리필해먹은거 같아요.



드디어 스시코우지 시그니처 퍼포먼스. 봉초밥 불쇼.




옆테이블 담당하시는 셰프님이 하시는 말씀을 살짝 들었는데 코우지에서는 그 날 들어온 고등어 중 가장 좋은 두마리만 봉초밥에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날도 봉초밥 만드실때 부위 체크하시는데 갑자기 일정부분 툭 자르시더니 그냥 버려버리시는...



18. 고등어 봉초밥. 위에는 백다시마를 올려주십니다. 고등어 비린 맛 하나 없이 맛있습니다. 어떤 스시야를 가면 너무 많이 구워서 고등어 구이 스시 먹는 느낌이 드는 곳도 있는데 스시코우지는 딱 적당한거 같습니다.



19. 아나고. 부드러운 아나고에 달달한 타래소스가 딱 좋은 마무리.



20. 후토마끼.



스시코우지에서 진짜 두툼하게 말아주는 후토마끼. 얇게, 보통, 크게 셋 중에 저는 보통으로 썰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쯤하니 정말 배가 많이 부르더라고요.



21. 달달한 교꾸. 이 날은 교꾸가 맛있어서 앵콜스시 이후에 한번 더 부탁드렸더니 역시나 쿨하게 잘라서 주시더라고요. 스시코우지 교꾸 진짜 맛있어요.



22. 마지막 식사는 이나니와 우동 온센타마고. 저는 이 식사 메뉴는 제 입맛에 별로였던 것 같네요.



23.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으니 앵콜스시로 요청드린 방어.



24. 후식은 호지차와 커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곱배기로 한번 더 먹었는데 커피향이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어릴때 좋아했던 커피한잔 아이스크림 맛이랄까나...



이번에 방문했더니 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방문일 기준 2개월 이내 재 방문 시 15%, 5회차 방문때는 25% 할인해주는 이벤트! 해당 이벤트는 스시카이세이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 스시카이세이에서 4번 채우고 마지막 25%는 스시코우지 디너로 예약해도 좋겠더라고요. 아무튼 오랜만에 방문한 스시코우지 런치 오마카세는 또 배가 빵빵해져서 나왔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개인적으론 지난번 방문했던 디너 오마카세에 나왔던 스시보다 임팩트가 적었습니다. 같은 가격이면 미들급 디너코스를 가는것이 더 만족스럽겠단 생각마저 들었네요. 스시조는 런치와 디너 차이가 츠마미 이외엔 없었는데 코우지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유튜브만 보아도 방어는 런치에 사용할 재료, 디너에 쓸 재료 따로 구분하시더라고요. 게우소스가 김소스로 변경되는 부분도 그렇고요. 코우지 셰프님은 청어가 정말 메인 피스 중 하나인데 이걸 대체할만한 피스가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이엔드 스시야인 만큼 호텔급 세심한 서비스도 느지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론 디너 오마카세가 훨씬 만족스러웠고 런치는 맛은 있었으나 코우지의 디너를 경험한 저로썬 다소 아쉬웠던 것 같네요. (참고로 코우지 셰프님 굳이 지정 안해도 다른 셰프님도 서비스가 정말 훌륭하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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