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코우지, 디너 오마카세, 하이엔드 스시야, 츠마미편

스시 코우지, 디너 오마카세, 하이엔드 스시야, 츠마미편

드디어 스시 코우지에 다녀왔습니다. 무려 디너 오마카세. 현재 포잉에서 ~15%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디너 오마카세의 경우 10% 할인율을 보여 198,000원. 포잉 사이트는 스마일페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할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스시야 중 손꼽히는 스시 코우지. 코우지 셰프님은 요즘 유튜브 코우지TV를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마리아주님과 콜라보 영상을 찍다가 3개월 전쯤 단독으로 채널을 오픈하셨어요. 저도 스시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스시 코우지 첫 방문이었는데 200% 만족스러운 식사였고요. 약 3시간에 걸친 오마카세라 찍어온 사진이 60장이 넘더라고요.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본의 아니게 디너 오마카세 포스팅은 츠마미, 스시편으로 나누었습니다.


스시 코우지


스시 코우지는 청담동 학동사거리 컬처앤네이처 건물 2층에 있습니다. 디너 오마카세는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데요. 좀 일찍 도착해서 5시 15분쯤 미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시간도 오후 8시 15분쯤. 거의 3시간 가까이 먹었더라고요. 스시를 먹는 즐거움이 가득했던 날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스시 코우지 가격


스시 코우지 런치, 디너 오마카세 가격표.


스시 코우지



스시 코우지는 2개의 룸이 있고 라이브 스시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룸이 하나 있습니다. 프라이빗 룸은 3명 이상이면 카운터 오마카세 가격과 동일하게 예약 가능하다고 하네요.



자리에 착석. 식사하는 내내 뒤에서 직원분들이 부족함없이 살뜰히 챙겨주시더라고요. 식사 중간에 좀 더워서 냉녹차를 요청하기도 했는데 제 일행분까지 챙겨주셨어요.


쯔께모노


쯔께모노는 3종류. 초록색 줄기는 야마쿠라게라고 줄기상추인데요. 미역줄기랑 비슷한 식감입니다. 그 외 마늘, 무 절임.



차완무시


1. 차완무시. 코우지 셰프님이 등장하시고 차완무시부터 시작합니다. 송이와 미나리가 올려져 있고요. 살짝 삼삼하면서 부들부들한 질감. 호로록 먹기 좋았습니다.


산토리 맥주


프리미엄 산토리 맥주도 한 잔 주문해보았습니다. 주석잔에 주시니 시원함이 끝까지 유지되어 좋고요. 처음 맛은 부드러운데 갈수록 산미가 조금씩 느껴져 입맛 돋구기 좋더라고요. 이 곳 맥주가 정말 맛있다고 들었는데 인정.



생강 초절임, 생와사비, 광어 지느러미에 찍어 먹을 소금 조금 올려주셨고요. 스시 코우지에서 사용하는 생와사비는 시즈오카현에서 공수해오는 와사비인데 kg당 25만원에 육박하는 엄청 비싼 부재료입니다. 와사비만 먹어도 부드럽고 향이 좋더라고요.


스시 코우지 농어


2. 농어. 첫 점은 초된장이라고 하는 스미소 소스에 찍어 먹고 두번째 점은 우메보시, 시소와 곁들여 먹습니다. 개인적으론 두번째 점이 더 부드럽고 감칠맛 돋더라고요.


광어 지느러미


3. 광어 지느러미. 꼬들한 식감이 일품이죠. 소금에 살짝 찍어 먹습니다.



4. 도미. 껍질을 살짝 아부리했는데 향이 진짜 예술이네요.



5. 광어 카르파치오. 폰즈 소스가 더해져 정말 상큼했습니다.



6. 우니 크림소스가 올려진 가리비. 개인적으로 쌉쓰름한 맛인데 김 향이 좋더라고요.




7. 대게살, 우니  요리. 식초젤리에 시소 들어가있고요. 살짝만 비벼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찜통에서 꺼내서 올려준 따끈한 대게살에 우니가 들어가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시소꽃까지 더해져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습니다.



우니 가리비를 먹을때 이곳에서 사용하는 "김"에 대해 셰프님과 얘길 나누었는데요. 코우지계열 미들급 스시야인 스시소라와 같은 회사의 스시노리(Sushi nori) 김을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격은 2배 차이. 지금 보는 사진이 스시소라에서 사용중인 김인데요. 코우지에서 사용하는 김보다 조금 더 얇은 느낌. 얘기 나온김에 비교해서 맛보라고 이렇게 잘라주셨어요.



이것이 바로 스시 코우지에서 사용하는 김. 좀 더 두께감있고 바삭한 느낌. 김이 워낙 좋으니 전혀 눅눅하지 않고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8. 참치 뱃살에 단무지 와사비가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수분감 있는 재료에 김을 싸서 주어도 바삭함이 살아있는게 신기하더라고요. 코우지 셰프님이 사진 찍으라고 매번 이렇게 기다려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에 고소한 김. 좀 나눠서 먹어야하는데 워낙 맛있어서 한 입에 꿀꺽했네요.



9. 푸아그라, 망고패션후르츠 소스가 더해진 모나카. 아귀 간 요리를 준비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무려 푸아그라였습니다. 일본 타베로그 전체 1위를 했던 가이세키 레스토랑, 긴자에 위치한 시노하라라는 곳을 다녀오신 뒤 스시 코우지에서도 이렇게 오마카세 구성으로 선보여주셨어요.



바삭한 모나카에 부드러운 푸아그라, 패션후르츠가 들어가서 정말 상큼한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스시 코우지에 계시던 셰프님이 지금 시노하라에서 공부하시고 계신다는데 내년쯤 다시 돌아오신다고 하네요. 내년 스시 코우지가 기대됩니다.



10. 찜 전복, 게우소스. 130도에서 3시간 쪄낸 전복. 탱글탱글함이 살아있더라고요. 온도감이나 식감이 워낙 좋아서 와! 전복 진짜 잘찐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밑에는 부드러운 게우소스. 개인적으론 스시진수에서 맛보았던 게우소스가 향은 더 진해서 좋았어요.



3가지 식초가 배합 된 샤리에 게우소스를 비벼 먹으면 그냥 꿀맛. 스시 코우지에서 사용하는 쌀이 궁금해서 물어보았는데 셰프님 입에서 경상남도가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요즘 우리나라 쌀이 정말 좋아졌다고 들었는데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11. 츠마미가 끝나고 스시로 넘어가기 전 맑은 국이 나왔는데요. 들어간 생선은 기억이 안나네요. 예전에 분명 먹어본 맛인데 장어탕의 깊은 느낌같기도 하고. 굉장히 보양식 느낌의 국이였습니다. 생선 뼈가 좀 많아서 먹기 불편한 것 이외에는 국물이 예술.


이렇게해서 스시 코우지 츠마미편으로 첫번째 포스팅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츠마미가 다채롭게 나와 스시가 정말 기대되더라고요. 바로 스시편으로 이어집니다. 아래 연관글로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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