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팟타이, 더라이브러리 라운지 런치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팟타이, 더라이브러리 라운지 런치

장마가 끝이나고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신라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가 21일까지만 판매하고 조기종료 한다고 들어서 마지막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몇일 전에도 망고빙수를 먹으러 갔었는데 오후 2시전에 판매가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여름 끝물이고 장마가 지속되다보니 최상급 퀄리티의 애플망고 수급이 어려워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은 더라이브러리 라운지가 오픈하는 11시에 맞춰서 신라호텔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라운지 내부는 꽉 차고 웨이팅이 명단을 받더라고요. 3번째정도 이름을 올렸는데 40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애매하게 일찍가는것 보다는 확실하게 일찍가는게 좋은 것 같네요.



언제봐도 예쁜 신라호텔 로비 입구. 간단한 체온 측정 후 들어왔습니다. 더라이브러리는 로비에서 왼쪽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라운지 입구에 줄을 서고 있다가 자리가 동나서 명단에 휴대폰 번호를 작성하고 근처 쇼파에 앉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라운지



약 40분 뒤에 전화 받고 입장. 들어갈때보니 벌써 20팀 가까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아시다싶이 59,000원입니다. 원래 올해 6월쯤 가려고 했었는데 일정이 꼬여서 못먹으러 왔는데요. 그 사이 가격이 5천원정도 인상되었습니다. 일단 자리에 앉고 바로 주문하였는데요. 팟타이 하나 애플망고빙수 하나 주문했습니다. 팟타이 먼저 나온 뒤 애플망고빙수를 내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물, 피클 등을 세팅해주십니다.


신라호텔 팟타이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팟타이. 가격은 33,000원인데 양이 꽤 많습니다. 1.3인분~ 1.5인분 느낌이랄까요.



고수, 고추, 땅콩이 함께 나오는데 모두 넣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넓은 팟타이 면에 닭가슴살 주재료가 굉장히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양도 많고 재료도 괜찮으니 이정도면 이 가격주고 먹기에 괜찮단 생각이 드네요. 맛도 준수합니다.



원래 고수를 잘먹지 않는 편인데 이 팟타이는 고수까지 함께 다 넣고 먹으니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맛있었습니다. 추천.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팟타이를 다 먹으니 금새 오셔서 테이블을 한번 싹 정리해주시곤 애플망고빙수를 내어주십니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최상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2개정도까지 들어가니 엄청 남기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런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애플망고 퀄리티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네요. 그럼 가격은 왜 올렸을까? 살짝 의문이긴합니다. 확실히 망고 퀄리티때문에 컴플레인을 꽤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보면 애플망고가 파랗습니다. 제것만 그런가 했는데 지나가는 애플망고빙수를 쓱 보니 하나정도는 이렇게 끼어있더라고요.



애플망고빙수와 함께 나오는 팥, 망고셔벗입니다. 개인적으로 팥이 엄청 달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없어서 맛있었고요. 옆에 셔벗도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빙수얼음과 섞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빙수 얼음은 처음엔 먹으면 좀 물먹은 우유느낌이 나는데 이게 엄청 달지 않아서 오히려 더 끝까지 먹기 좋습니다. 먹다보면 점점 단맛이 입에 베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팥, 셔벗과 함께 먹으면 딱 알맞은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반포 메리어트는 애플망고빙수를 주문하면 망고시럽을 주는데 그건 엄청 향이 별로였거든요. 신라호텔 망고셔벗은 그런 느낌없이 새콤달달해서 맛있습니다. 역시 제일 비싸도 애플망고빙수는 신라호텔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잘 익은 애플망고빙수. 상태가 이렇게 진하고 잘익어야 딱 먹을때 향도 좋고 달달하고 맛있는데요. 이런 과육이 70%정도이고 29%는 살짝 단단하면서 노란 과육이 있었고 1%의 파란 망고. 파란 망고는 아시다싶이 아이셔 느낌.



얼음 아랫부분은 망고 셔벗과 함께 얼린 얼음이 있어서 끝까지 먹기 좋았습니다. 끝물이라 아쉬운 마음에 급하게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를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올해는 확실히 애플망고 퀄리티가 별로라 아쉬움이 남네요. 라운지 자리에 앉았을 때 반대편에 앉으신 분들이 애플망고를 1/3 남기고 그냥 가시더라고요. 살짝 불안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신라호텔에서도 애플망고 수급, 퀄리티 문제로 판매를 조기 종료하던데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애플망고 농사가 올해보다 더 잘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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