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리어트 반포, 애플 망고 빙수, 더 라운지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19. 7. 10. 00:00
jw메리어트 반포, 애플 망고 빙수, 더 라운지
마루심에서 히쯔마부시를 먹고 뭘 할까? 고민하다 10분 정도 걸어서 반포 메리어트에 망고 빙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신라호텔 망고 빙수가 워낙 인기고 웨이팅이 심하니 대체할만한 망고빙수로는 메리어트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신라 망고 빙수보다 조금 저렴한데 웨이팅도 적고 애플 망고 양도 꽤 많은 편입니다.
반리엇이라고도 불리는 반포 jw 메리어트호텔! SPG계열 호텔은 올 일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빙수 먹으러라도 오니 좋네요. 평일이라 다소 여유가 있었던 라운지. 피아노 라이브가 계속 들려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더 라운지는 참고로 8층에 있습니다.
메리어트 빙수는 12시부터 9시까지 제공되고요. 허니&진생 빙수는 별로라고 들어서 원래 먹기로 했던 퓨어 애플 망고 빙수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만9천 원이네요. 5만 4천 원 정도 하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괜찮게 보이는 기이한 현상….
우유 얼음 위에 제주산 애플 망고가 듬뿍 올려져 있습니다. 극강의 비주얼... 듣기론 최상급 애플 망고가 1개 반에서 2개 정도 올라간다고 하더라고요. 수북합니다. 양 진짜 괜찮지 않나요? 잘게 썬 망고가 대부분이고 조금 큼직하게 썰어진 망고도 있습니다. 위에는 망고 셔벗이 올려져 있는데 망고 과육이 제일 맛있습니다.
메리어트 애플 망고 빙수에는 그레놀라와 망고 시럽이 함께 나오는데요. 애플 망고 자체가 워낙 달기 때문에 시럽은 뿌릴 필요가 없더라고요. 오히려 살짝 인공적인 향이 강해 빙수의 맛을 저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빙수만 먹어도 맛있어요. 시럽은 살짝 수저로 맛보신 뒤 취향에 맞으면 뿌려서 드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레놀라는 빙수 다 먹고 입이 심심할 때 하나씩 주워 먹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마루심에서 히쯔마부시로 몸 보양하고 메리어트 애플 망고 빙수를 먹으니 조합이 좋네요. 추천해 드립니다.
JW 메리어트 서울, 더 라운지
가격: 퓨어 애플 망고 빙수 (49,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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