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피양 양재점 돼지갈비, 비빔냉면 점심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20. 8. 17. 15:50
봉피양 양재점 돼지갈비, 비빔냉면 점심
비가 엄청 내리던 토요일. 폭우를 뚫고 봉피양 양재점에 돼지갈비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나올때 순간적으로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잠깐 갈지 말지 고민했었는데요. 돼지갈비를 다 먹고 나올때쯤 되니 비가 그치더라고요. 서초점이 좀 더 가깝긴 한데 양재점 실내가 더 깔끔하고 좋아서 이곳으로 갔습니다. 점심 메뉴도 좀 더 양재점이 다양하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 때문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기도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봉피양 양재점. 서초점은 좀 오래된 느낌이고 음식 가격에 비해 홀이 깔끔하지 못해서 늘 아쉬웠거든요.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양재점으로 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비가 많이 오니 거리가 한산하네요. 식당에 딱 들어서니 비도 서서히 그치는 모양세입니다.
돼지갈비 2인분 주문하였고요. 가격은 1인분 270g, 27,000원입니다. 식사는 맛보기 냉면이 있긴 한데 그냥 일반 비빔냉면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맛보기는 9천원이고요. 일반 비빔냉면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숯에 불을 피우는 모습.
돼지갈비 2인분이 바로 올라옵니다. 양이 좀 적어보여서 1인분 더 주문할껄 그랬나 싶었는데요. 이 날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서 그런지 딱 알맞더라고요. 1인분 더 주문했으면 후회할 뻔 했네요. 식탐을 자제하는 건 늘 어렵습니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오이고추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오이 피클 등이 나옵니다.
요건 겉절이.
무채도 나옵니다. 반찬은 단촐한 편인데 다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돼지갈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께서 모두 구워주시니 편합니다.
돼지갈비가 익을 수록 맛있는 색깔을 띄네요.
다 익은건 이렇게 먹기 좋게 접시에 올려주십니다.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없던 입맛도 돌아오는 마성의 돼지갈비. 오랜만에 구워먹는 돼지갈비라 그런지 맛있네요. 적당히 달고 짭짤하고. 딱 정석적인 돼지갈비 맛입니다.
그 사이에 도착한 비빔냉면. 아직도 평양냉면의 맛은 이해하지 못해 이렇게 비빔을 주문합니다. 비빔냉면은 서초점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네요. 식초랑 겨자 곁들여서 먹는데 돼지갈비까지 함께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돼지갈비 뼈부위까지 책임지고 다 구워주십니다.
2인분 다 굽고 추가 주문을 하지 않아 불판을 좀 일찍 빼버렸는데요. 접시에 올려둔 돼지갈비가 좀 식으니 별로더라고요. 기름도 접시 아래로 몰리는 느낌이고요. 다음엔 불판 안빼고 데워가며 먹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맛있어서 리필 요청한 오이고추 샐러드. 아삭하고 신선한 느낌입니다. 참깨드레싱이랑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야채로 채워진 아삭이 고추 모양도 예쁘고 이런건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맛있게 다 먹고나니 후식으로 매실차를 내어주십니다. 잣 하나 띄워진 게 참 고소하고 맛있네요. 오랜만에 봉피양에서 돼지갈비를 구워먹었는데 만족스러운 점심이었습니다. 언제먹어도 기본은 하니 가끔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봉피양 양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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