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습기 2세대, 자연기화식, 청소 방법, 어플 연결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사고싶다
- 2019. 11. 5. 00:00
샤오미 가습기 2세대, 자연기화식, 청소 방법, 어플 연결
이번에도 큐텐에서 산 샤오미 가습기 2세대. 가을이 되니 점점 방이 건조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얼굴이 찢어질 것 같아서 겨울이 오기 전 가습기를 사자고 결심했습니다. 큐텐은 쿠폰도 자주 뿌리고 공구 행사도 많이 해서 타이밍만 잘 맞으면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8달러 쿠폰 적용해서 6만 7천원정도에 샀습니다. 가습기는 자연기화식, 초음파분쇄식, 가열식 3가지 기기가 있는데요. 저는 자연기화식이 가장 안전할 것 같아서 샀고요. 매일매일 청소를 해줄 수 있는 분이라면 자연기화식 가습기 구매도 괜찮은 것 같아요. 샤오미는 미홈이라는 앱을 통해 가습기 전원을 켜고 끌 수도 있고 물량 체크,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이더라고요.
큐텐 구입 후 배송은 약 8일정도 걸렸고요. 지난번 구입한 마사지건보다 훨씬 빨리 왔습니다.
단촐한 가습기 구성품. 돼지코가 증정이 되는데 이게 좀 헐거워요. 못쓸정도는 아닌데 전원코드가 빠질 것 같아서 불안하더라고요. 하나 새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국어로 적힌 샤오미 2세대 가습기 설명서. 가습기 상단이 전원 버튼, 바람 등이 컨트롤 되는 보드가 있고요. 하단은 그냥 물통에 바퀴모양의 원통을 장착하면 끝이더라고요.
하단 부위에 스티로폼을 제거하고 한번 살짝 씻어준 다음 사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상단, 하단을 장착하면 이런 모습. 저 구멍으로 부족해진 물을 채워넣으면 되고요. 가열식 가습기가 아니고 자연식이라서 증기가 나오지 않고 바람만 나옵니다. 원반에 물이 맺이면 바람으로 증발시키는 방식. 물이 많을땐 원형 바퀴가 안돌아가고 적을때 돌아가서 밑바닥에 있는 물까지 모두 증발시키더라고요.
원래 집 습도가 47% 정도 되었는데요. 저희 집에서 이 습도면 건성인 제 얼굴은 찢어질 것 같은 느낌. 가습기를 3단으로 가장 쎄게 틀어주고 반나절 지나면 10% 이상 올라가더라고요. 확실히 습도가 올라가니 숨이 훨씬 편안하게 쉬어지고 얼굴도 덜 건조해요. 겨울철 실내 적정습도가 5~60%는 유지해줘야하는데 샤오미 가습기 사용하고 측정되는 습도가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습도계는 샤오미 제품이고 미홈 앱에서 측정되는 습도가 10%정도 더 높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샤오미 가습기 2세대 어플 연결
위 사진은 가습기가 꺼져있는 상태이고요. 와이파이 연결하고 가습기를 켜면 잔여물량, 바람세기, 타이머 등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앱인 Mi home 설치하시면 되고요. 계정 만드실때 한국어로 만들었다가 다시 중국 계정으로 설정하시고요. 그 다음 기기추가 메뉴에서 환경 관련 가전을 가보면 Smartmi Evaporative Humidifier 라는 기기가 보일꺼에요. 이 기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연기화식 가습기 물때 제거, 청소 방법?
자연기화식 가습기 사용시 물때를 없애기 위해 락스를 2~3ml 정도 물에 타는 걸 추천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락스가 분해성 염이긴 하지만 자연 분해되는 속도와 증발되는 속도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인체 유해성 관련해서 전혀 데이터가 없어요. 락스를 희석한 물에 가습기를 하단 통과 원형 악세사리를 청소하고 물로 세척해주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3일에 한번 베이킹소다로 가습기를 청소를 하고요. 매일매일 물 비우고 헹궈주고 말리는 방법으로 청소하고 있습니다. 물이 고이면 24시간 이내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물을 비워주고 반나절 완전히 말린 다음 사용합니다. 매일매일 말리고 다시 사용하니 가습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청소의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현재론 가습도 잘되고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짧게 찍어본 샤오미 2세대 가습기 작동 영상. 세기은 3단계인데 바람 소리도 조용하고요. 물은 위 구멍으로 채워줄 수 있어서 그런 점은 편하더라고요. 디자인도 깔끔. 단점은 귀찮은 청소와 저기 보이는 구멍이 너무 커서 먼지가 들어가기 쉽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그럼 가습기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짧은 2달 사용 후기: 매일 물을 비워주고 말린 뒤 사용합니다 (세균 번식 위험 감소 및 냄새 방지). 가습기 청소는 요즘 귀찮아서 2주에 한번 베이킹 소다로 청소합니다. 물이 없는데 계속 가습기를 작동시키면 약간 썩은 냄새가 발생합니다. 점점 귀찮아져서 4일에 한번 물 갈아봤는데 노란 구정물이 보이더라고요. 충격먹고 다시 매일매일 씻어주고 물 교체해줍니다. 이 점만 조심하면 사용 후기에 자주 보이는 냄새 문제가 없고 가습도 잘되서 좋은 것 같아요. 구매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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