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역 팀호완, 미슐랭 딤섬 맛집, 메뉴추천

홍콩역 팀호완, 미슐랭 딤섬 맛집, 메뉴추천

홍콩역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AEL 이용고객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가 있는데 바로 호텔로 떠날까? 고민하다 체크인 시간도 좀 남기도 했고 홍콩역에 찾아둔 딤섬 맛집 팀호완이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제 경험상 여행지에서 어떤 장소를 한번 지나치면 다시 찾아오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홍콩역엔 마지막 날 빼곤 다신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팀호완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홍콩역 팀호완 위치

팀호완은 홍콩역에도 있고 IFC몰에도 있습니다. 홍콩역으로 막 도착하신 분들 중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싶으신 분들은 L1층으로 가면 미슐랭 원스타 딤섬 맛집인 팀호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샵들이 몰려 있는 L1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어라? 팀호완에 사람이 없다고? 이건 먹고 가라는 홍콩 신의 계시로 알고 바로 줄을 섰네요. 배틀 트립 황보가 소개했던 저렴한 미슐랭 딤섬 맛집이 바로 이 곳 팀호완입니다.





줄을 선 사람이 없었을 뿐이지 식당 내부에는 벌써 테이블에 손님이 꽉 차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국인보다 중국 현지인 분들이 대부분이었고요. 자리가 좁은데도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캐리어를 가지고 가도 한쪽 벽면에 잘 보관해줍니다.

팀호완 메뉴

자리에 착석하면 이렇게 종이로 된 메뉴판을 줍니다. 인기 메뉴는 그림 메뉴판에 써져 있으니 보시고 매칭 시켜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만 먹을 예정이라 하가우, 쇼마이, BBQ번 정도만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마시는 차는 공짜가 아니고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영어로 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 Steamed pork dumplings, Baked bun with BBQ pork이라고 적힌 메뉴에 체크하고 직원분께 드리면 주문 완료!





먼저 나온 하가우! 새우살이 탱글탱글하게 들어간 딤섬이죠. 이건 뭐 새우 안 좋아하시는 분들 빼곤 다 만족하실 딤섬입니다. 개인적으론 하가우가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나온 딤섬은 쇼마이! 다진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입니다. 역시 탱글탱글! 무난하게 다들 좋아하실만한 딤섬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는 BBQ번! 솔직히 비비큐 번 메뉴는 배틀 트립에서 추천하길래 주문해본 거였습니다.




사이즈가 꽤 크더군요. 번이 살짝 기름져 보여서 먹기 전부터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반으로 갈라보았더니 짭조름한 비비큐 소스에 돼지고기와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단짠단짝이긴 한데 제 입맛엔 그닥 맛있는 비비큐번이 아니었습니다. 냄새가 예민하신 분들은 비추천드려요. 팀호완에서 먹은 딤섬 중엔 하가우, 새우 딤섬이 제일 맛있었네요.



이렇게 간단히 먹고? 차값까지 보태어 91홍딸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만3천원정도 나온셈이네요. 딤섬 한판에 3~4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가격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홍콩역 팀호완도 점심시간대에는 줄을 엄청 서야 하는 인기 맛집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줄이 엄청나더군요. 사람 없을 때 정말 잘 먹고 나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시면 기다림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 시간대를 이용하시길 강력추천드리네요.



홍콩역 팀호완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위치: 홍콩역 L1층 엘리베이터 내리면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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