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택시 기본요금 - 청수사에서 후시미이나리 타이샤까지 택시 타고 달리기

청수사에서 택시 타고 후시미이나리타이샤 가는 길

 기요미즈데라 탐방을 마치고 후시미이나리로 향합니다. 시간이 꽤 오래 지났기 때문에 저는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후시미이나리타이샤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리지만 택시를 타면 15분 정도면 되더군요. 마츠바라 거리를 따라 쭉 걷다 요지야를 지날때쯤 빈 택시가 보였습니다. 일본은 택시 요금이 워낙 비싸긴 하지만 제 시간이 더 소중했기에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택시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일본 교토 택시 기본요금은 600엔이며 시간당 80엔씩 올라가게 됩니다.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에는 문을 손으로 열 필요가 없습니다. 전부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기 때문에 문이 열릴때까지 기다리면 되요. 내릴 때에도 손으로 열려고 하지 말고 기사님이 문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기사님께 허락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 600엔이 찍혀 있네요.


후시미이나리 신사 상점가


 청수사에서 택시를 타고 후시미이나리타이샤까지 도착하는데 약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택시 요금은 1600엔이 나왔고요. 중간에 차가 조금 막혔는데 괜히 미터기를 보게되더라고요. 어쨌든 활기게 열려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상점가를 볼수있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아침에 아라시야마, 점심에 기온시조 거리, 오후에는 청수사, 후시미이나리 신사까지 돌아보려니 빠듯하네요.


후시미이나리 신사 상점가 - 주전부리


후시미이나리 신사 상점가


후시미이나리 신사 상점가 주전부리



후시미이나리 신사 상점가 주전부리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탐방하면 저녁을 늦게 먹을 것 같아 올라가는 길에 주전부리도 몇가지 먹었습니다. 타코야끼와 삼겹살 베이컨꼬치를 사먹었는데 맛은 그럭저럭 있었는데 가격이 사악하네요. 일본에서 먹은 주전부리로는 나라여행에서 먹었던 닭꼬치가 아직까진 최고인것 같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이타샤


후시미이나리 이타샤


 상점가를 쭉 따라 올라오다보니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우 신사라는 별명답게 곳곳에 여우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신사 특유의 색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게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여우신사


후시미이나리 신사 본당





여우신사


 이렇게 신사 입구에도 여우 동상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셨어요. 여기가 포토존인 듯 싶어보였습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여우신사로 불리우게 만든 장본인! 신사를 더 독특하게 만들어주는 여우상을 뒤로 하고 지도를 살펴보았습니다.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도리이 길이 정말 길게 되어 있네요. 신사 뒷산까지 이어지는 도리이길을 따라 야경을 보러 갔었는데 다음 포스팅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신사 탐방 전 예쁜 여우 도자기공예품을 하나 사기로 하였습니다.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네요. 가정에 풍요로움을 가져가주길 바라면서 여우 한마리 집어왔습니다. 도리이 마그넷도 귀여워서 한참을 서성였네요. 예전엔 구경만하고 지나쳤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이런 관광상품을 하나씩 사가면 추억이 되고 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후시미이나리 이타샤 탐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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