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뜨와 배냇저고리, 손싸개, 속싸개, 타미 5종, 신생아 의류, 출산준비

에뜨와 배냇저고리, 손싸개, 속싸개, 모자, 타미 5종, 신생아 의류, 출산준비

임신을 하고 정말 생소했던 게 백화점 아동 매장이 있는 층을 가는 거였는데 이젠 꽤 익숙해졌다. 초산 맘이라 아기 옷에 익숙하지 않았는데 백화점 갈 때마다 한 번씩 매장을 가다 보니 이젠 슬슬 감이 잡혀가는 중. 에뜨와, 밍크뮤, 블루독, 압소바 등의 매장이 인기 많은 거 같은데 그중 에뜨와에서 신생아 의류를 장만하기로 했다. 사실 에뜨와에 갈 때마다 직원분께서 자꾸 이건 필요 없다, 선물로 들어올 거니 12월에 구매하셔라, 오늘은 구경만 하고 그냥 가셔라 등등 구매 방어전을 하신 덕분에 이제야 구입을 했다. 이것저것 필요하다 다 사라고 그랬음 오히려 거부감 들었을 거 같은데 신생아 땐 너무 짧게 입어 돈 아깝다며 오히려 구입을 자제시켜주는 감사한 직원분들.

에뜨와는 포장도 너무 고급스럽게 잘해주셔서 임산부 선물로도 정말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이다. 셀프 구매지만 우리 아기 첫 배냇저고리 세트라 포장을 부탁드렸다. 에뜨와에서 30만원 이상 구입하면 출산용품 할인으로 20% 할인이 들어가는데 백화점 세일리지, 사은행사를 이용하면 할인율이 꽤 괜찮다. 많이 구입하지 않을 거면 인터넷이 좀 더 나은데 디자인마다 옷 두께감 차이가 있어 실제로 꼭 보고 사는 걸 추천한다.

내가 구입한 타미 5종. 우리 아가는 2023년생 예정이지만 1월생이라 흑호랑이띠이다. 이제 아동복 매장에서도 토끼띠 아가들을 위한 디자인이 나와 잠깐 팔랑했지만 그래도 호랑이 아기인 만큼 타미 디자인으로 구입했다. 에뜨와에서 토끼띠 디자인은 듀벳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모달 소재라 너무 부들부들하고 좋았지만 1월생 아기에게 입히기엔 얇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타미 모자, 타미 양말, 타미 손싸개. 얼핏 볼땐 별로 귀엽단 생각을 안 했는데 구입하고 나니 너무 귀여운 거 같다. 신생아는 저렇게 돌돌이 양말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요즘은 발싸개 대신 양말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시더라. 신생아 의류에는 손싸개가 필요 없긴 한데 다른 옷 입힐 때도 필요할 거 같아 같이 구입했다.

 

속싸개도 병원과 조리원에서 주지만 따로 아기를 위해 같이 구입했다. 플랭 속싸개도 이뻐서 그걸 살까했는데 그냥 구입하는 김에 세트로 구입.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아서 잘 사용할 것 같다.

타미 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는 정말 4주밖에 입히지 않는다고 기념으로 보관할게 아니면 구입을 추천하지 않으셨다. 산후조리원에서 3주 있을 예정이라 정말 병원에서 나올 때, 조리원에서 집으로 갈 때만 입힐 거 같은데 나중에 신생아 사진 찍을 때도 입히면 될 것 같아서 구입했다. 어떻게든 활용해 볼 예정. 4주 이후에는 왜 못 입히냐고 여쭤봤는데 입혀도 배가 뒤집혀서 그렇다고 하셨고 그럼 처음부터 배냇저고리를 입히면 안 되냐고 여쭤보니 그건 탯줄 때문에 잘 입히지 않는다고 하셨다. (실제론 출산하고 나서 조리원 3주 이후에도 배냇저고리는 3주가량 잘 입혔다! 3주 이후엔 아기가 태열이 올라와 메쉬 소재를 입힌다고 배냇저고리를 입히진 않았지만 4주 밖에 못입히는건 아니었다.)

배냇저고리 안쪽은 이렇게 묶을 수 있는 끈이 있어서 깔끔하다. 겉에 이렇게 끈이 있는 배냇저고리도 봤는데 그건 좀 지저분해보였다.

아기 옷은 똑딱이와의 전쟁이라는데 타미 배냇저고리에는 크게 2개 달려있고 목 쪽에 작은 똑딱이가 하나 더 있다. 소매를 뒤집으로 이렇게 손싸개 대용으로 가능. 3M 신생아 의류는 다 이렇게 손싸개 없이도 입힐 수 있게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타미 흰 양말. 검은색 양말도 있는데 신생아는 뭔가 하얗고 뽀얀 게 예쁜 거 같다. 양말은 엄청 작은데 신생아들은 저 양말 사이즈보다 더 작다고 한다. 신겨도 헐렁헐렁하다며... 아무튼 양말도 굳이 필요없다고 하셨는데 기념으로 함께 구입했다. 신생아 스냅샷을 셀프로 찍을 예정인데 옷이랑 미리 어떻게 찍을지 잘 구상해둬야겠다. 많이 못입히면 사진이나 많이 찍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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