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레이트 홍연 단품 메뉴 추천, 소고기 탕수육, 전복 공부 탕면, 소양가지 디너

더그레이트 홍연 단품 메뉴 추천, 소고기 탕수육, 전복 공부 탕면, 소양 가지 디너

조선 팰리스 숙박하면서 디너는 더 그레이트 홍연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룸서비스로 시켜먹었는데요. 아무래도 메뉴가 제한적이고 반찬 리필도 어려운 점 등이 있어서 이번엔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단품 메뉴 세 가지 정도 시켰는데 2인 이서 먹으니 양은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더 그레이트 홍연. 자리에 착석하고 주문하면 홍연티와 반찬 3종을 내어주십니다.

짬뽕시키려다가 흰 국물이 당겨서 전복 공부 탕면으로 주문. 좀 칼칼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가격은 35,000원.

룸 서비스로 시켜먹었던 소고기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도 주문. 가격은 룸서비스보다 조금 더 비싼 97,000원입니다. 그 밖에 맛있다고 얘기 들어서 먹고 싶었던 다진 새우로 속을 채운 소양 가지도 함께 주문하였고요 가격은 55,000원입니다.

반찬은 조금씩 바뀌는 편인데 이번에는 아스파라거스, 목이버섯, 짜사이가 나왔습니다.

창가자리는 방문 몇 주 전에는 예약을 부탁드려야 앉을 수 있는데 탁 트이고 확실히 좋습니다. 창가 자리 없냐고 전화 문의 때 여쭤보았더니 그래도 근처로 배정해주셨더라고요. 이쪽 자리도 공간이 넓어서 식사하는데 좋았습니다.

반대 벽쪽 테이블은 간격도 살짝 좁고 답답한 느낌이라 저는 창가 쪽 테이블이 확실히 좋더라고요.

 

주문한 메뉴를 보고 보통 사이드부터 메인까지 순서대로 내어주시는데 준비되는 순서로 바로바로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처음 나온 메뉴는 소고기 탕수육.

룸서비스로 먹은 소고기 탕수육에 비해 피가 조금 두꺼워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날이 유독 맛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홀에서 몇천 원 더 비싼 가격에 먹는 건데 살짝 아쉽네요. 그리고 소고기 탕수육은 웨조가 훨씬 압승입니다.

두 번째로 나온 소양 가지.

소스에 있는 야채와 가지 안에 새우가 꽉 차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메뉴는 정말 추천. 특히 디너 때 고기가 좀 더부룩하다면 맛있게 먹을만한 메뉴입니다.

최근에 홍연 방문했을 때 소양 가지 다시 주문하려다 깐풍기 시켰는데 역시 소양 가지가 더 맛있네요. 괜히 깐풍기 시켜서 조금 후회했습니다.

전복 공부 탕면 칼칼한 버전.

빨간 국물은 좀 텁텁할 수 있는데 깔끔하게 먹기 좋습니다. 해물도 꽤 실하게 들어가 있고 먹을수록 당기는 국물 맛이 좋습니다. 추천.

배불리 먹고 나온 더 그레이트 홍연 디너. 먹고 바로 룸으로 내려가서 쉬다가 이제 1914 라운지로 갈 생각입니다. 홍연이나 1914 라운지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늘 붐비는 느낌이네요. 요즘엔 일식보다 중식을 부쩍 자주 먹고 있는데 오늘 주문한 메뉴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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