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두퍼 버거 강남, 트러플 버거, 슈퍼 더블 버거, 갈릭 프라이즈, 마쉬멜로우 초코 쉐이크 후기

슈퍼두퍼 버거 강남, 트러플 버거, 슈퍼 더블 버거, 갈릭 프라이즈, 마쉬멜로우 초코 쉐이크 후기

샌프란시스코 버거 맛집으로 알려진 슈퍼두퍼 강남점이 오픈했습니다. 오픈이 한차례 미뤄져서 11월 1일이 공식 오픈일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11월 6일 그랜드 오픈일이고 오픈 이벤트도 6일 기준으로 진행하더라고요. 인스타나 블로그로 엄청 줄 서는지 살짝 동향을 보았는데 예전 쉑쉑이나 고든 램지 버거만큼 줄 서는 느낌이 아닌 거 같아 부랴부랴 가보았습니다.

슈퍼두퍼 버거 한국 1호점, 강남점. 강남역보다 신논현역이 가깝고 역 근처 교보문고 옆 빌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까지 매장을 사용하고 있어 규모는 꽤 크더라고요.

저녁 6시가 좀 넘어 도착했는데 다행히 앞에 8분정도 계셨습니다. 직원분께서 미리 메뉴판을 보여주시고 순서가 되면 키오스크로 안내해주십니다. 키오스크가 2대 있던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대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주문은 꽤 빨랐는데 슈퍼 두퍼가 조리 기본 시간이 약 30분 정도 걸려서 주문 후 시간이 좀 더 걸렸던 거 같네요.

제가 알기론 토핑도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고 들었는데 키오스크에 따로 추가 요청 사항이 없는거 같더라고요. 여쭤보진 못했는데 담엔 어떻게 되는 시스템인지 물어보긴 해야겠네요.

매장이 꽤 커서 그런지 밖에 선 줄에 비해 테이블은 꽤 비어있었습니다. 사이드에는 물티슈, 빨대, 후추, 소금 등 가져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고 비비드 한 색감의 사진이 걸려있더라고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 1층 층고가 높아서 그런지 계단이 꽤 가파르네요.

2층은 자리가 비는대로 직원분들께서 자리 정리를 빠르게 해 줘서 그런지 엄청 번잡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주문 후 약 20분 뒤 1층에서 가져온 트러플 버거.

슈퍼두퍼 버거의 시그니처라고 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생트러플을 사용해서 그런지 트러플 향이 거북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는 게 특징이었던 거 같습니다.

패티가 싱글이라 엄청 육즙이 느껴지진 않았고 트러플 AOP 버터를 사용했다고 적혀있던데 그래서인지 빵에 기름이 좀 많이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트러플 버거는 야채가 없어서 다소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콜라는 필수였는데 수제 피클이 함께 나와서 좋았습니다.

슈퍼 더블 버거, 갈릭 프라이즈, 마쉬멜로우 초코 쉐이크. 초코 쉐이크는 좀 죄책감 드는 맛인데 제티를 쉐이크로 만든 느낌이라 생각보단 평범했습니다.

쉑쉑도 더블을 좋아하는 편이라 여기서도 슈퍼 더블 버거로 주문해봤습니다. 육향이 엄청 좋단 느낌은 못 받았지만 토마토나 야채가 신선해서 프레시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론 트러플보다 슈퍼 더블 버거가 더 맛있었습니다. 

의외로 맛있었던 갈릭 프라이즈. 샌프란시스코에서 슈퍼두퍼를 먹어본 지인분은 이거 갈릭 프라이즈 맞냐고 놀라시던. k가 붙은 결과물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론 뭔가 마늘 치킨 느낌이라 꽤 맛있게 먹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버거는 평범했고 슈퍼두퍼에 다시 간다면 이 프라이즈가 먹고 싶어서 갈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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