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인 보비트롤리 34 화이트, 루밍 구입, Boby Trolley 34 White

비라인 보비트롤리 34 화이트, 루밍 구입, Boby Trolley 34 White

아기 용품을 담을 기저귀 트롤리가 필요한데 국민템인 이케아나 마켓비, 코코맘 등을 구입할까 하다가 예비 엄마의 사심을 가득 담아 비라인 보비트롤리를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잠깐 쓰는 게 아니라 아기가 어릴 땐 기저귀, 물티슈, 구급용품 등 이것저것 담아 쓰다가 애기가 크면서 생기는 잡동사니들을 담을 수도 있고 아님 내가 쓸 수도 있고... 아무튼 열심히 이게 왜 좋은지 머릿속 합리화를 거친 뒤 루밍에서 거침없이 주문해보았습니다. 콘란샵이나 루밍에서 비라인 보비 트롤리를 자주 봐왔는데 34 사이즈가 가장 인기가 많기도 하고 수납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마침 10월 이벤트로 루밍 온라인 사이트에서 70만원 이상 구입 시 5만원 할인 쿠폰도 적용 가능했습니다. 보비트롤리가 가격이 올라서 이제 34 사이즈는 82만원인데 77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10월 중순쯤 배송 받는다고 했는데 일주일 만에 도착했습니다. 갑자기 서랍장이 온다고 그래서 뭔지 몰랐는데 보비 트롤리였네요. 기사님이 문 앞에서 택배 상자랑 비닐 다 수거해주시고 제품만 남겨주고 가셨습니다. 요즘 박스 지옥인데 진짜 감사했다는.

보비 트롤리 34는 뒷 3단 서랍에 앞에 4칸짜리 서랍장이 달려있는 모델입니다. 33이나 35보다 서랍장 높이가 좀 더 넉넉해서 수납에 더 용이해보이더라고요.

상판에는 나무나 아크릴 시트를 추가 액세서리로 구입할 수 있는데 일단 이대로 써보기로 합니다. 

이건 뒷 3단 서랍 하부 칸막이입니다. 홈에 맞게 꽂아주면 끝.

괜히 문 한번 열어보고.

요렇게 활짝 열리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가장 하단에는 정품임을 인증하는 조 콜롬보님의 싸인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보비트롤리는 옐로우나 커민 그레이도 포인트 색으로 많이 구입하더라고요. 저는 원래부터 무난하게 배치할 수 있는 화이트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역시나 너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