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 테판야키 코스 중식 런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 테판야키 코스 중식 런치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 위치한 타마유라 테판야키 코스 런치 후기를 이제 올리네요. 5월에 다녀왔는데 크게 구성은 변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셰프님께서 계절에 따라 소스나 부재료가 조금씩 바뀐다고 하셨는데 여름 지나고 가야지 생각하다 아직 못 가고 있습니다.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다시 당기네요. 일본인 셰프님이 혼자서 케어해주시는 곳이라 자리가 그리 넓진 않습니다. 8석 정도 규모이고 네이버로 예약하면 10% 할인이 되니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더 좋습니다. 메리어트 식음 할인이 사라져 저도 네이버를 적극 이용해야겠네요. 네이버 예약 화면은 12시 예약밖에 없어서 오후 1시대 예약은 타마유라로 바로 전화하시면 자리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타마유라.

중식 코스 메뉴를 위와 같고 안심으로 하나 변경하였고 우니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디너 코스에 활전복이 나오는데 전복도 하나 따로 추가했습니다. 전복은 싯가라고 하셨는데 얼마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오늘 테판야끼 코스에 사용될 재료를 미리 보여주십니다. 눈이 즐겁네요.

사키즈케. 얇은 유리로 만든 봉지에 모시조개, 북방 조개 등을 넣고 한번 끓여서 내어 주십니다.

조개 식감도 너무 좋고 레몬을 살짝 슬라이스 해서 올려주셨는데 조개 국물도 너무 시원하고 레몬은 상큼해서 스타터로 좋았습니다.

계절 생선. 돔이라고 하셨던 거 같은데 껍질은 마쓰까와로 내어주셨는데 데판 기름에 살짝 튀기듯 조리되어서 엄청 바삭한 식감이었습니다. 먹다 보면 조금 껍질이 입안에 남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던 디쉬.

데판의 꽃 랍스터.

 

컬리플라워도 요리조리 현란한 스킬로 구워주십니다. 내 로망 중 하나가 집에 이런 데판을 가지는 건데...

랍스터 꼬리가 서면 거의 먹을 때가 되었다는 것.

잘 구워진 랍스터는 컬리플라워 무스와 함께 내어주십니다. 접시에 올릴 때 항상 예쁘게 데코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게 눈에 보이고 재료에 대한 설명도 너무 잘해주시는 셰프님.

추가 주문한 활전복. 데판에 구워 그 위에 시오 버터를 올려 주시네요. 디너 코스에 나오는 건 데판 위 소금을 올리고 그 안에서 찌듯이 조리되어 나오는 스타일.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샤벳으로 한번 입을 헹궈줍니다. 상큼하고 맛있네요.

등심 중 하나는 안심으로 변경 부탁드렸고 나눠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왼쪽이 안심 오른쪽이 등심이었던 거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헷갈리네요. 구운 마늘과 양배추 위에 다시마 젤리를 함께 올려주십니다. 

왼쪽이 안심 같죠? 등심보다 확실히 안심이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셰프님이 둘 중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시던데 안심이라고 말씀드리니 역시 그렇죠? 라며 확신의 안심파의 면모를 보여주시더라고요.

마지막 디쉬는 시라스 산초 볶음밥. 시라스는 일본 잔멸치 같은 거고 산초는 다들 아시는 추어탕에 넣어먹는 그 산초입니다. 산초로 만든 소스를 넣고 볶아 줍니다. 개인적으로 산초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이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엄청 불렀는데도 다 먹게 만든 마성의 볶음밥.

추가로 주문한 우니. 원래 안심에 곁들여 먹으려고 했는데 볶음밥에 나와 조금 당황스러웠네요. 주문하시는 분은 내어주는 디쉬까지 말씀드리는 게 좋아 보입니다. 사실 우니가 살짝 마르고 단맛도 적어서 주문은 비추이긴 합니다.

디저트는 멜론과 녹차 아이스크림 모나타. 솔직히 이 모나카는 스시조 뺨치게 맛있습니다. 지금쯤이면 메뉴가 변경되었을 거 같은데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방문하게 되면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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