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랩 베리어덤 데일리 선스크린, 무기자차 추천

스킨앤랩 베리어덤 데일리 선스크린, 무기자차 추천

오랜만에 선크림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에도 대체품을 찾기 가장 어려운 게 비오레 선크림인 것 같은데요. 저도 비오레 선크림만 5년째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건성 피부이고 끈적임 없이 부들부들하게 흡수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이 제품밖에 없는 것 같더라고요. 우연히 스킨앤랩에서 나온 베리어덤 선크림이 좋다고 들어서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 무기자차이고요. 가격은 45ml, 25,000원입니다.



스킨앤랩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리어덤 데일리 선스크린. 인터넷에서 2만 2천원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샘플지도 6개 함께 왔더라고요. 저는 스킨앤랩 공식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용량은 다소 작은 45ml. 용량 대비 가격이 조금 비싸단 느낌이 듭니다. 썬크림은 매일 매일 사용해서 용량 대비 가격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SPF50+ 이고 PA++++ 4개 붙어있네요. 예전에는 50이면 스포츠용으로 이정도까진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데일리도 50 제품이 많더라고요. 어차피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에 한번씩은 덧발라주는게 더 좋기 때문에 사용감을 가장 중시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자외선 A는 + 개수에 따라서 차단력이 달라지고 자외선 B는 1~50까지 숫자로 표기합니다. 50 이상은 거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50+로 표기하더라고요.



스킨앤랩 제품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인데요. 무기자차는 말그대로 피부 겉면이 자외선 장막으로 도포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 그림처럼 자외선이 피부 겉면으로부터 흡수되지 않고 반사됩니다. 무기 차자를 구성하는 대표적 성분으로 징크옥사이드, 티타늄옥사이드이 있는데요. 유기자차를 선호하는 이유가 좀 더 촉촉하고 발림성 없으며 백탁현상이 적다는 이유였어요. 무기자차는 겉면에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겉돌다 보니 백탁현상도 있고 좀 답답한 사용감이 있거든요. 그런데 스킨앤랩 제품은 생각외로 촉촉합니다.




용기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용량 조절이 잘됩니다.



제형은 완전 흐르는 타입은 아니고 살짝 점성있는 밀크 타입이고요. 답답한 무기자차는 손으로 테스트만 해봐도 손가락 주름에 끼는 느낌이 확 드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살짝 펴발라보아도 발림성이 정말 좋습니다. 피부톤이 살짝 한 톤 업되는 느낌이 있고요. 저는 톤 보정이 되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특히 얼굴에 썬크림 하나 바르고 샤넬 톤업쿠션까지 발라주면 정말 궁합이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은 살짝 미네랄 향이 나고요. 광물향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흡수력은 좋습니다. 비오레 보다 완전 끈적임이 없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정말 쓸만한 썬크림이란 생각이 드네요. 용량 대비 가격이 조금 아쉬운 것 빼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썬크림을 찾았습니다. 한번 테스트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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