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기동, 우나쥬 맛집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기동, 우나쥬 맛집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한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대표 맛집 요시즈카 우나기야입니다. 이곳은 장어덮밥인 우나기동, 우나쥬를 판매하는 곳인데요. 요시즈카 우나기야, 타이라 우동, 멘타이쥬는 후쿠오카에서도 정말 손꼽히는 맛집이기 때문에 꼭 한번은 방문하시라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4시가 넘은 살짝 이른 저녁 타임에 방문했더니 기다림없이 먹을 수 있었는데요.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후쿠오카 대표 맛집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땐 정말 엄청납니다. 점심이라면 오픈 시간 혹은 늦은 점심, 이른 저녁 시간에 오시면 기다림없이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영업시간


요시즈카 우나기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8시 39분에 마감하더라고요. 매주 목요일 정기 휴무인데 여행 계획 전 꼭 휴무일은 다시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맛집


2층, 3층까지 모두 테이블이 있어 규모는 꽤 큰편이고 후쿠오카에서도 전통있는 우나기동 맛집이라 실내 인테리어도 고풍스러웠습니다. 관광객도 정말 방문하지만 일본분들도 굉장히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차를 내어주시고 메뉴판을 보여줍니다. 바로 주문해도 되고 스미마셍 이라고 얘기하면 주문 받으러 오시더라고요.





절임야채와 시원한 물수건, 녹차가 바로 셋팅되고요. 녹차는 식사 중간중간 컵이 비면 바로 채워주시더라고요. 굉장히 유명한 집인데 직원분들이 늘 친절하신 것 같아요. 가족끼리 후쿠오카 여행온다면 부모님 모시고 오기도 참 좋은 곳 같습니다.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메뉴판



얼굴만 봐도 한국 사람인줄 아는지 바로 한국어 메뉴판 드릴까요? 라고 물으시더라고요. 한국어 메뉴판이 있는 곳이라 주문 하기도 편리합니다. 장어와 밥이 따로 나오는 우나쥬 6조각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카바야키는 장어구이입니다. 후쿠오카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짠 음식이 덜한 지역이라고 생각되는데 혹시라도 음식을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우나쥬 추천드립니다. 우나동은 소스가 묻은 장어가 밥 위에 올려져 있어 짜다고 생각될 수 있거든요. 





조금 기다리니 유카타를 입은 직원분께서 우나쥬를 서빙해줍니다. 일본 여행 왔으면 하루는 꼭 장어덮밥을 먹고 가야하는 것 같아요. 후쿠오카에는 요시즈카 우나기야 말고도 장어 덮밥집이 많은데 히츠마부시, 세이로무시 등 조리법에 따라 다른 장어 요리를 판매하니 각각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히츠마부시는 장어를 좀 더 잘게 썰어서 밥 위에 올려져 나오는데 여기에 고추냉이, 깨, 김 등의 고명을 함께 섞어 먹는 방식이고요. 세이로무시는 찜스타일이라 세가지 장어 요리 중 가장 덜 짜고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쥬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쥬


도시락 첫칸에는 장어구이가 있고 아랫칸은 밥이 있습니다. 장어를 잘드시는 남성분은 꼭 6조각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느끼한 걸 잘 못드시면 5조각 정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잔가시가 조금 있는 편인데 바삭한 편이라 목에 걸리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 이 부분은 조금 호불호 갈릴 수 있긴 합니다.


후쿠오카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쥬




우나쥬는 장어 소스가 따로 내어져 나오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소스를 더 찍어먹을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테이블에 산초 가루가 있어서 느끼하면 살짝 뿌려 먹어도 되고 야채절임을 한번 먹으면 개운해지더라고요.




언제먹어도 맛있는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나쥬... 뒷면은 바삭하고 앞은 살짝 촉촉하고 그냥 맛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제일 맛있다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평균 이상은 한다고 생각하네요.



둘이서 우나쥬 6조각 7214엔 나왔습니다. 환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일 사이즈 큰 장어덮밥을 둘이서 먹었는데 8만원이면 가격도 괜찮습니다. 5조각 먹으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6조각 주문했는데 배불리 잘 먹었네요. 커플이서 사이즈가 애매하면 5조각, 6조각 이렇게 주문해서 나눠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6조각에 꼬리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요시즈카 우나기야는 줄만 안 서면 늘 가고 싶은 곳인데 캐널시티 방문하시면 걸어서 금방이니 꼭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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