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 5성급 호텔, 클럽 킹룸 나카스강 뷰 숙박기

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 5성급 호텔, 클럽 킹룸 나카스강 뷰 숙박기

후쿠오카 힐튼에서 체크아웃한 뒤 택시를 타고 다음 숙소인 그랜드 하얏트에 도착하였습니다. 보통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짐이 많아서 택시를 탔더니 2000엔이 좀 더 나오더라고요. 20분가량 소요됩니다. 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는 캐널시티 안에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근처 요시즈카 우나기야, 멘타이쥬, 타이라 우동 등 후쿠오카 대표 맛집들을 도보 10분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캐널시티 쇼핑을 물론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까지 3분 거리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위치로는 흠잡을 곳 없는 후쿠오카 5성급 호텔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로비입니다. 저는 5층 라운지에서 체크 아웃을 진행하였고요. 왼쪽에는 울프강 스테이크 후쿠오카인데 이번 여행에는 못갔고 다음 여행에서 이용해보았습니다. 하얏트에 숙박하면 룸 차지로 청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안되더라고요.

이번에 배정된 룸은 가장 고층인 12층 1231호입니다.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클럽 킹룸으로 배정해주셨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장롱에는 샤워가운, 옷걸이, 현금보관기 등이 자리잡고 있고요. 바로 오른쪽에는 배쓰룸이 있습니다.

욕실은 후쿠오카 힐튼보다 훨씬 넓고 좋더라고요. tv가 구비되어 있고 욕조가 깊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스팅은 못하지만 수영장가면서 들려본 사우나도 깔끔하게 잘 관리하고 있더라고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가 오래 되어 객실은 좀 올드한 느낌은 있지만 정말 관리를 잘하는 호텔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메니티는 준 제이콥스를 제공하고요. 오이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무난하게 잘 이용했습니다.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 등이 구비되어 있고 클렌징 오일 샘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쓰솔트도 있어서 매일 잘 사용했어요.

그랜드 하얏트 클럽 킹룸은 엄청 넓은 느낌은 아니지만, 또 작지도 않아서 불편함은 없었고요. 침대는 낮은 편인데 조금 딱딱하고 편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전날 묵었던 후쿠오카 힐튼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하얏트 호텔 베딩이랑은 잘 안 맞는 느낌….

룸에서 나카스 강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날씨는 다소 흐렸지만 언제가도 좋은 후쿠오카 입니다. 해마다 후쿠오카의 인기가 높아져서 그런지 숙박비도 점점 상승하는 기분....

배치된 tv는 좀 작은 느낌이고요. 네스프레소 이니시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진 왼편에 캐리어, 가방 등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어서 좋았고요.

냉장고는 작아서 외부에서 사온 음료 정도 넣으니 꽉 차더라고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에서 좋았던 클럽 라운지! 커피, 홍차, 소프트 드링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챙겨가고 커피는 라운지에서 테이크 아웃해서 잘 마셨어요. 4층에 있는 수영장도 이용해보았는데 수경, 수모는 제공해주고 안전요원 한분이 계속 계셔서 깔끔하게 관리되는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웰컴 스낵? 녹차 과자도 잘 먹었고요.

후지 x70 미니어처 모드로 찍어본 나카스 강의 모습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로비에서 바로 캐널시티로 연결되기 때문에 호텔에서 쉬다가 심심하면 캐널시티 구경하러 가고... 긴타코를 먹거나 블루씰 아이스크림 사 먹고.. 여러모로 정말 편했던 호텔입니다. 이날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가볼 만 한 관광지 소호코지, 도초지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