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서커 이불? 자주 접촉 냉감 침대 패드, 겹이불 후기

시어서커 이불? 자주 접촉 냉감 침대 패드, 겹이불 후기

요즘 날씨가 점점 무더워져 한여름 이불로 시원한 시어서커 소재나 풍기인견 소재로 된 침구를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풍기인견은 가격대가 높아서 좀 저렴한 시어서커로 구매할까 생각할 때쯤 자주(JAJU)에서 나온 접촉 냉감 침구를 알게 되었습니다. 시어서커 이불은 보통 폴리에스터에 면을 섞은 원단에 엠보싱을 주어 살짝 까슬까슬한 촉감으로 시원한 촉감을 주는 소재인데요. 자주에서 나온 접촉 냉감은 폴리에스터에 나일론이 배합되어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이더라고요.

제품은 택배 잘 배송되었고 침대 패드는 퀸사이즈, 겹이불은 싱글로 왔습니다. 사실 접촉 냉감 패드의 경우 제가 사려고 눈독 들이고 있었는데 마침 자주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냉감 패드와 겹이불 체험 행사에 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후기 이벤트 조건은 없었는데 제품이 너무 만족스러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오히려 문자 설문조사에 응답하면 스타벅스 쿠폰까지 주더라고요... 완전 혜자스러운 이벤트네요.

우선 접촉 냉감 패드를 꺼내어보았습니다. 꺼내는데 패드가 진짜 부드럽고 시원하더라고요. 물결 무늬에 밝은 회색이라 더워보이지 않네요. 완전 얇지도 않고 살짝 도톰합니다.

뒷면은 매쉬로 되어 있고 침대 고정끈이 달려 있습니다. 보통 침대 패드는 고정끈 옵션을 해서 추가금을 받거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자주 접촉 냉감 패드는 고정끈이 달려 있어 좋더라고요. 쉽게 매트리스에 끼우고 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퀸 사이즈 25 cm 매트리스에 구스 토퍼까지 올려진 상태라 높이가 꽤 되는데 다행히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공기에 접촉되는 부분이 금새 시원해져있어 침대에 딱 누웠을 때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침대 패드 찾는 분들, 몸에 열이 많아 땀이 자주 나는 분들에겐 정말 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제품은 자주 접촉 냉감 겹이불 싱글사이즈 입니다. 네이비랑 그레이 두 컬러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폴리에스터에 나일론이 섞어 있는 원단이라 아무래도 제품을 꺼낼 때 정전기가 느껴졌습니다. 비닐백에 들어있어 더 심했던 것 같네요. 세탁기로 한번 세탁하면 정전기가 사라집니다. 겹이불은 냉수, 울모드로 세탁하였는데 반나절도 안되서 금새 마르더라고요. 패드는 냉수, 담요 모드로 세탁했는데요. 둘 다 집에서 세탁 가능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접촉 냉감 패드보다 겹이불이 훨씬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광택감이 살짝 돌고 몸에 감았을때 촤르르... 감싸는 느낌 아시려나요? 소재가 워낙 시원하다 보니 체온을 낮춰주어 숙면에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겹이불 뒷면도 박음질이 꼼꼼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색상이 진해서 더워보이는데 실제로는 패드 보다 훨씬 부드럽고 시원합니다. 선풍기를 틀어놓으니 이불사이로 바람이 솔솔 들어와 더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접촉 냉감 겹이불 S라고 되어 있어서 싱글 사이즈, 1인용 이불인 줄 알았는데 펼쳐보니 퀸사이즈 침대를 덮고도 남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침대 패드보다 겹이불이 너무 시원하고 몸에 감기는 느낌이라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올해는 냉방비를 줄여보고자 에어컨보다는 선풍기를 좀 더 많이 이용할 계획인데요. 아무래도 이런 시원한 침구 하나 장만하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