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고양이 섬, 후쿠오카 신구항에서 아이노시마 섬으로 가다

세계 5대 고양이 섬, 후쿠오카 신구항에서 아이노시마 섬으로 가다

신구항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드디어 페리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배를 타는 것이라 꽤 긴장되더라고요. 배를 타고 아이노시마 섬까지는 약 15분 정도의 짧은 코스입니다. 섬에 내려 약 2시간 정도 둘러보다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후쿠오카 신구항


아이노시마섬 가는법


짧은 코스라 배가 엄청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내부가 크더라고요! 관광객도 있지만 아무래도 섬으로 들어가는 주민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페리에 내부에 비치된 의자에 앉았는데 해수면과 거의 일직선이라 뭔가 묘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바다날씨는 모른다는 말이 맞는지 점점 파고도 높아지고 배가 출렁 출렁 거려서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파도가 창문을 때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이고.. 제 속도 덩달아 울렁거리다가 멀미가 심해지더라고요. 15분이 정말 1시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네요. 제가 이렇게 멀미가 심한 줄은 이 여행에서 깨달았습니다. 저처럼 멀미 심한분들은 꼭꼭 멀미약 미리 드시길 바랍니다. 



후쿠오카 아이노시마섬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아이노시마 섬에 도착! 육지를 밟으니 속이 좀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섬 날씨는 왜 이렇게 또 좋은지 금새 기분이 상쾌해지더라고요. 아이노시마 섬은 약 100여마리의 고양이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해져 일명 고양이 섬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CNN에 세계 5대 고양이 섬으로 소개된 적도 있을 정도로 유명한 규슈지역 명소입니다.


후쿠오카 고양이섬


선착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는 순간 볼 수 있는 마네키네코상! 그 옆에는 조선통신사 비석이 함께 나란히 세워져있습니다. 조선통신사를 맞이하며 한일교류의 장을 열었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비석이기도 합니다. 섬 투어를 하는 내내 이런 역사적 흔적까지 볼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더라고요.




후쿠오카 고양이섬


과연 그 명성답게 선착장에 내려 아이노시마 섬에 발을 내딪는 순간 곳곳에서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그런지 곳곳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고양이들!






평화로워보이는 아이노시마 섬입니다. 마을을 탐방하는 내내 주민들의 모습 보다는 고양이들을 더 많이 본 것 같아요.





사진을 찍든 말든 신경쓰지않고 제 할일만 하는 녀석들... 도망가지 않지만 다가와 애교를 부리지도 않더라고요. 아이노시마 섬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도도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후지X70으로 고양이 사진 출사를 원없이 했습니다. 5분정도 걸었는데 사진기에 고양이 사진이 수백장 채워졌습니다. 아이노시마 섬에는 고양이뿐만아니라 안경바위로 불리는 하나구리세(鼻栗瀬), 트랙킹 코스등이 있습니다. 저는 2시간 짧은 일정이라 안경바위까지 보기로 하였는데요. 아이노시마 섬 여행기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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