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힐튼 볼피노 메뉴 추천: 쿠촐로 비프 카르파치오, 트러플 파스타, 먹물 펜네, 스테이크, 양갈비

부산 힐튼 볼피노 메뉴 추천: 쿠촐로 비프 카르파치오, 트러플 파스타, 먹물 펜네, 스테이크, 양갈비

 부산 힐튼에서 지인과 4인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볼피노로 향했습니다. 저희도 신년이라 예약이 필수였지만 평소에도 기장 볼피노는 왠만하면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4인이어서 평소에 먹어보고 싶었던 요리를 다양하게 주문했습니다. 카르파치오 전채요리부터 트러플 파스타, 먹물펜네, 드라이에이징한 스테이크, 수비드 양갈비까지 2018년 신년을 이렇게 행복하게 열었습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해주니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신년이라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천고도 높고 분위기는 아득하고 좋았습니다.





 볼피노는 김지운 쉐프의 세번째 레스토랑으로 압구정 도산공원에 본점이 있고 부산 힐튼에 분점이 있습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입니다.




 와인은 당일 추천받아 병으로 하나 주문했는데 어떤 걸 시켰는지 기억에 없네요. 바게트 스틱과 올리브 오일리 뿌려진 하몬이 함께 나왔습니다. 짭쪼름하고 맛있었어요.



전채 요리: 쿠촐로 비프 카르파치오 (Cucciolo beef carpaccio)



 주문한 전채 요리(Antipasti) 쿠촐로 비프 카르파치오(Cucciolo beef carpaccio) 입니다. 얇게 저민 소고기 등심에 트러플을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했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입니다.


먹물 펜네 파스타 (Squid ink penne with squid sausage)



 중간 파스타 코스(Primi)인 먹물 펜네 파스타(Squid ink penne with squid sausage) 입니다. 지인이 주문한 메뉴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크런치한 식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펜네를 다시 먹으러 볼피노에 가고 싶네요. 가격은 27,000원 입니다.


트러플 파스타 (Truffle Tajarin)



 트러플에 대한 욕구가 좀 있는지라 트러플 파스타(Truffle Tajarin)를 주문했습니다. 이태리 북부지방의 타야린 면으로 만든 파스타인데 계란 노른자가 양껏 들어간 생면이라 그런지 면이 맛있더군요. 트러플 소스도 정말 풍부하게 올려져 있어 풍미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펜네랑 둘 중 고르라면 전 펜네가 좀 더 취향이긴 했습니다. 가격은 27,000원 입니다.



메인코스 1: Sirloin (Hanwoo 1+ 28 days wet aged)



 오늘은 첫번째 하이라이트 요리 입니다. 4주 에이징 한 1+ 한우 등심에 살사 베르데, 소금, 그리고 콘토르니가 함께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이 행복했던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이것도 또 먹고 싶네요. 가끔 생각납니다. 가격은 100g 당 29,000원. 200g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메인코스 2: 수비드로 조리한 호주산 양갈비




 이건 지인이 주문한 수비드로 조리한 양갈비 (D.I.Y sous vide whole rack of lamb) 입니다. 개인적으론 양고기를 즐겨하진 않지만 양초보(?)인 제가 먹기에도 냄새가 많이 나진 않더군요. 지인께선 정말 만족해하셨습니다. 가격은 79,000원 입니다.


디저트 요리들: 티라미수, 아란치니 젤라또, 바나나 푸딩


신년이라 디저트도 풍부하게 3개나 주문했습니다. 볼피노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티라미수. 커피와 마시면 정말 잘 어울린다며 강력추천하시더군요. 주문했던 메뉴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디저트입니다. 가격은 11,000원.



이건 아란치니 젤라또와 초코시럽 같습니다. 메뉴가 잘 기억안나는데 생긴게 딱 아란치니같지요? 사실 맛도 잘 기억안납니다. 제 기억엔 그냥 티라미슈가 베스트였습니다. 가격은 14,000원.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볼피노 디저트는 바나나 푸딩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에 바나나가 들어가면 이상하게 별로더군요. 이 디저트도 좀 기대이하였습니다. 가격은 11,000원. 전체샷이 있다면 딱 마무리하기 좋을텐데 부산 힐튼 볼피노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신년을 기념하여 같이 간 후배님께서 볼피노를 쏘시더군요. 신년이라서 그런지 마음도 훈훈해지고 풍족하게 얻어 먹었습니다. 볼피노가 부산 힐튼에서 이미 유명하겠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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