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힐튼 맥퀸즈바, 맥퀸즈라운지, 루프탑바 리뷰

부산 힐튼 맥퀸즈바 (McQUEEN'S Bar), 맥퀸즈라운지, 루프탑바 리뷰

 힐튼 호텔에서의 밤이 깊어 갑니다. 볼피노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난티타운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막 지난 신년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 있더군요. 아난티코브는 밤에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약간 쌀쌀하더군요.


부산 힐튼 아난티타운


아난티타운


부산 힐튼호텔 10층 맥퀸즈라운지(McQUEEN'S Lounge)

 시간이 지나 어느덧 밤이 되니까 사람들이 슬슬 안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난티타운 산책도 날이 추워서 적당히 하다가 칵테일이나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맥퀸즈 라운지는 힐튼 부산 10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녁이라서 오션뷰가 보이지 않았지만 낮에 바라보는 부산 바다의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이곳에서 주로 애프터눈티 세트를 드시더군요. 


맥퀸즈라운지


맥퀸즈라운지


 맥퀸즈 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운영을 닫은 시간이라 이렇게 사람들이 없이 조용하더군요. 같은 10층에 있는 맥퀸즈 바는 아직 운영을 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힐튼 맥퀸즈바 (McQUEEN'S Bar)  

부산 힐튼 맥퀸즈바



 이곳이 바로 이국적인 오션뷰를 자랑한다고 하는 루프탑바, 맥퀸즈바(McQUEEN'S Bar) 입니다. 맥퀸즈바는 주중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1시까지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난티타운 볼피노 레스토랑: 트러플파스타, 스테이크, 양갈비 리뷰"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기 때문에 따로 음식은 시키지 않고 칵테일만 시켰습니다.


부산 힐튼 루프탑바



 맥퀸즈바는 이렇게 외부로 예쁜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래서 오션뷰를 자랑하는 루프탑바라고 마케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날이 추워서 밖에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봄이나 가을처럼 시원한 계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밖에서 마시면 탁트인 청량감이 있거든요.


부산 힐튼 아난티타운


부산 힐튼 아난티코브


 루프탑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이렇게 아난티타운과 아난티코브 근처의 바다 마을이 보입니다. 저 멀리 부산 해운대의 높은 건물들도 보이는 것 같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가 11시를 넘어가는 시점이라 밖에 다니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네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부산 바다의 야경도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부산 힐튼 호텔에 신년 여행 기념으로 놀러 와서 맥퀸즈 라운지에서 칵테일을 하고 있으니 웃음꽃이 절로 피어 납니다. 즐거운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쁜 칵테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라임 모히토를 시킨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되어서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부산 힐튼 맥퀸즈바


맥퀸즈바


 저와 함께 간 제이님은 샹그리아인지 뭐인지를 시켰습니다. 빨간 사탕처럼 생긴 건 약간 샤베트 느낌이 나더군요. 지금 보니 예쁜 장미가 하나 있네요. 사진으로는 정말 예쁘게 잘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약간 안 예쁘게 보이더군요. 호불호가 갈리는 칵테일이 될 것 같습니다.



맥퀸즈 라운지


 맥퀸즈바에서 담소를 나누고 나니 문을 닫을 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 날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일들이 있어서 아직까지 저에게 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맥퀸즈바를 나와서 10층 라운지로 향하니 사람들이 한명도 없더군요. 그래서 객실로 돌아가기 전에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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