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힐튼 부산, 수요미식회 라멘 베라보, 소유라멘, 훈연차슈라멘

기장 힐튼 부산 아난티타운, 라멘 베라보 Beravo

 힐튼 부산 호텔의 마지막 방문지는 아난티코브의 아난티타운 안에 있는 라멘 베라보 (Ramen Beravo) 입니다. 작년에 방문할 때는 모르고 갔는데, 서울 망원동의 대표 맛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수요 미식회에서도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닭육수를 베이스로 만든다고 하는데 평소에 일본에 여행을 갈때마다 라멘은 꼭 한번씩 먹어보는지라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라멘 베라보 영업시간

 이곳에 바로 아난티타운 안에 위치한 라멘 베라보 입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라고 하니 그 시간을 피해서 가셔야겠습니다. 참고로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라멘 베라보는 시오라멘, 소유라멘, 훈연차슈라멘 3종류의 라멘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시오와 소유 라멘은 13,000원이고 훈연차슈라멘이 18,000원입니다. 저는 소유라멘과 훈연차슈라멘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어서 자리가 날때까지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라멘 베라보는 이렇게 다찌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면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아기들을 가지고 오신 분들에게는 아기 의자를 따로 내어주시더군요.

베라보 소유라멘 (Beravo Syoyu Ramen)

 이게 바로 베라보의 소유 라멘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유 라멘 육수는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약간은 짭짤한 느낌도 있는데 이건 짜게 드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고 평소에 안 짜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짤 것도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돼지고기가 약간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고기 특유의 향이 진해서 이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드실 것 같은데 라멘 초보이신 분들은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라보 훈연차슈 라멘 (Beravo smoked chasiu Ramen)

  저는 개인적으로 차슈를 좋아해서 훈연차슈 라멘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훈연 차슈가 처음에 두껍게 나와서 엄청 좋아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약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잘못 시켰구나 했습니다. 차라리 소유 라면이 저는 더 괜찮았습니다. 제가 이치란 라멘을 좋아하는데 베라보는 약간 더 라멘 특유의 향이 진해서 저와는 안 맞더군요. 만약에 진한 라멘맛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잘 드실 것 같습니다. 이치란 라멘글은 "오사카 이치란 라멘 우메다 1호점 주문 및 비밀소스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이렇게 저의 부산 힐튼 호텔 크리스마스 이브 여행이 끝이났습니다. 다음에는 신년 여행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