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힐튼호텔 이그제큐티브 오션뷰 체크인

부산 힐튼호텔 이그제큐티브룸 크리스마스 숙박기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 기장 부산 힐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전에도 올렸지만 부산 힐튼 프로퍼티가 생기기를 2년간 학수고대 했던차라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했습니다. 호텔까지 가는 입구는 해변 도로라서 그런지 바다가 보이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호텔 입구에 차가 정말 많아서 도로가 꽉 막혀 있더군요. 나중에 입구를 좀 넓히던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넓고 로비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부산 힐튼 호텔 포토존입니다. 다들 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저는 도저히 그렇게는 못 찍을 것 같더라고요. 의자가 있는 공간은 사람들이 없이 찍을 수 있었는데 저 메인 통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 없는 한적한 통로는 찍을 수 없었습니다.


부산 힐튼 호텔 10층 로비




 이곳이 바로 부산 힐튼 호텔의 로비가 있는 10층 공간입니다. 부산 힐튼은 부산 파크하얏트와 마찬가지로 고층 로비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에는 고층 로비가 고급 호텔의 정석이다보니 이런 결정을 취한 것 같습니다. 10층 로비층에는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데스크를 비롯하여 맥퀸즈라운지(McQueen's Lounge), 10층 야외 수영장인 맥퀸즈 풀 등이 있습니다.



킹 이그제큐티브 오션뷰 객실 소개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전날 풀부킹이라 얼리체크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이아몬드 회원이라고 킹 디럭스룸에서 킹 이그제큐티브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네요. 그리고 워터하우스 입장권과 라운지 이용까지 안내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사람이 많아서 라운지의 티서비스, 칵테일아워를 1층 볼룸에서 진행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객실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풍의 모던한 느낌과 더불어 곳곳에 고급진 우드 소재를 사용해서 안락함을 주더군요. 요즘은 객실의 조명이나 간접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객실이 정말 예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디테일한 부분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산 힐튼 호텔의 어매니티는 피터토마스 제품과 크랩트리앤에블린을 섞어 놓았더군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은 크랩트리앤에블린 버베나 제품입니다. 레몬시트러스향이 상큼하고 끈적임없어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비누와 바디 바사지바는 피터토마스제품을 제공하더군요. 마사지바는 제가 좋아해서 쓰지 않고 가져왔습니다. 그 밖에 덴탈키트, 면도기, 샤워캡 등을 구비해놓고 있더군요.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호텔 침구가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렇게 빳빳하게 다려진 호텔 침구의 느낌이 좋습니다. 눈이 새하얗게 내린 운동장에 첫 걸음을 새기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피곤한 몸을 침구에 던졌을 때 그 부드러운 기분이 참 좋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힐튼 호텔은 침구에서 나는 특유의 향도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바다를 바라봅니다. 아래에는 인피니티 풀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더군요. 저렇게 사람들이 노는 부분은 물이 따뜻해서 겨울에도 수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보이는 산책로와 바다가 보이시나요? 정말 기분이 탁 트이고 힐링이 저절로 되더군요. 이래서 사람들이 호캉스를 오나 봅니다. 부산 힐튼 호텔의 뷰는 파크하얏트 부산과 더불어서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테이블에는 다이아몬드 회원을 위한 웰컴레터와 함께 에비앙 생수, 웰컴 프룻이 놓여 있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귤이 땡겨서 귤은 다 먹을 수 있었는데 사과와 배는 다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두고 왔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밖에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객실에서 적당히 쉬다가 호텔 근처를 한바퀴 산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편에는 호텔 주변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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