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샤먼 구랑위 섬 투어 - 숙장화원, 피아노박물관, 샤먼 맛집 YANYU(宴遇)

배틀트립 샤먼 구랑위 섬 투어 - 숙장화원, 피아노박물관, 샤먼 맛집 YANYU(宴遇)


 배틀트립 뜻밖의 선물 투어! 양희은&양희경씨의 중국 샤먼 여행기! 중산로 거리 탐방를 끝내고 샤먼 여행의 꽃이기도 한 구랑위 섬 투어에 나섰습니다. 하루 일정이라 구랑위 섬에서는 숙장화원, 피아노박물관 (organ museum)까지만 짧게 보고 다시 샤먼으로 돌아와 YANYU에서 중국 퓨전음식을 즐기기로 합니다. 그럼 같이 떠나보실까요? 





중국 샤먼 구랑위


 구랑위(鼓浪屿)는 샤먼섬의 서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샤먼에서는 샤먼 페리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천연 해수욕장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샤먼을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휴양지로 소문나게 만들기도 하였지요.




 중국속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섬 구랑위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입니다. 중국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붉은 지붕의 중국 건축풍과 18세기 유럽 건축풍이 함께 볼 수 있어 정말 매력적인 섬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샤먼 구랑위 섬 투어 




 샤먼 페리선착장에서 구랑위섬까진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여권을 지참하여야하고 워낙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국 샤먼 구랑위 페리 선착장


 샤먼에서 구랑위까지 들어가는 페리 예약은 보통 선착장으로 가셔서 예매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였습니다. 클룩(klook) 사이트에서 페리 왕복 티켓 가격은 1인당 10,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예약해보지 않아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구랑위섬에서 샤먼으로 돌아오는 페리 시간표는 아침 7시에서 오후 5시~6시까지 (계절마다 다름) 운행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섬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구랑위 섬 내에서는 전기 카트만 운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페리 선착장에서 숙장화원까지 왕복하는 전기카트의 요금은 약 40CNY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중국하면 더러운 거리부터 연상되곤 했는데 샤먼은 정말 중국맞나? 라는 생각들정도로 거리가 깨끗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숙장화원 투어 - 구랑위 피아노박물관 (Organ museum)

중국 샤먼 숙장화원




중국에서 유일한 피아노 박물관이 바로 이 숙장화원(菽庄花园)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숙장화원 입장료도 30CNY, 한화로 약 4,9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구랑위 섬내에 있는 관광지를 모두 돌아보려면 100CNY정도 금액을 지불해야하는데 숙장화원 안에서도 측면이지면 일광암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에쁜 정원과 아름다운 구랑위의 바다를 보며 돌계단을 오르다보면 드디어 피아노 박물관에 도착하게 됩니다.






중국 샤먼 피아노 박물관


 어두운 밤에도 피아노를 칠 수 있게 촛대를 세울수 있는 장식이 들어간 피아노, 기역자 모양의 피아노 등 현대에는 볼수없는 진귀한 피아노들이 정말 가득한 곳이네요. 가히 구랑위가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음악가의 섬, 피아노의 섬(鋼琴之郷)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샤먼 맛집 - 중국 퓨전음식점 YANYU(宴遇)

 구랑위섬 투어를 끝내고 다시 샤먼으로 넘어왔습니다. 중국음식을 잘못먹는 양희경씨를 위해 특별히 중국 퓨전식당을 알아보셨더라고요. 중국에서도 인정한 맛집 중 하나인 YANYU라는 곳입니다. 방송에서는 상호명이 나오지 않아 개인적으로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포스팅 맨 마지막에 구글맵 위치를 표기해두었으니 샤먼으로 여행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양자매 투어에서 방문한 중국 퓨전 식당이 궁금하여 후기들을 찾아보았는데 대체적으로 호평이더군요. 상해에도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어서 영어 메뉴판도 있고 그림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메뉴 선택이 편리하다고도 합니다.



중국 퓨전 식당



 퓨전 음식점이라 그런지 식당 내 분위기도 고급스럽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니 6개의 병이 담긴 신기한 금색 상자를 서빙하시더군요. 알고보니 가볍게 즐길 식전 음료가 담긴 병이었습니다. 6개 복불복의 맛인가요? 아이디어가 재밌습니다.


중국 샤먼 맛집


샤먼 YANYU




 

 처음 나오는 에피타이저는 관자 커스터드! 진짜 인스타용 음식 사진의 정석이네요. 모양이 너무 예뻐 깜짝놀랐습니다. 부드럽게 구워진 관자에 부드러운 커스터드라니.. 이건 저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다음 음식은 트러플 소스가 들어간 트러플 생선 볶음밥입니다. 색이나 모양이 일본의 마부시와 비슷하던데 방송에서는 짜지도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더군요. 가격도 11,000원 수준인데 음식 플레이팅도 너무 예쁘고 맛도 좋아 직접 방문했어도 정말 만족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음식은 퀴노아 샐러드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슈퍼푸드로 널린 알려진 퀴노아 곡물에 블루베리 요거트 소스라니? 다소 생소한 조합인데 나름 괜찮나봅니다. 저도 여행을 떠나면 열심히 걸어다니며 그 나라의 문화 유산, 사찰 등을 탐방하고 저녁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배틀트립 샤먼 여행기의 일정이 제가 좋아하는 여행 취향이라 더 열심히 보았던 것 같네요.



YANYU(宴遇)
음식 가격: 관자 커스터드: 26CNY(4,200원), 트러플 생선 볶음밥: 69CNY(11,200원), 퀴노아 샐러드: 39CNY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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