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텐류지, 요지야

교토여행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상점거리, 텐류지, 요지야 탐방

 드디어 여행 4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교토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첫번째 코스는 교토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嵐山)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라시야마도 늦은 오후가 되면 상점들이 문이 닫힌다기에 오전 일찍 오사카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오사카역에서 아라시야마역까지 가는 방법은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교토 아라시야마역 앞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하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우산이 없어도 맞을만한 그런 정도로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아라시야마역에서 그 유명한 도게츠교를 향해서 걸어가는데 정말 풍경이 운치 있고 좋더군요. 이래서 아라시야마를 사람들이 추천하나봅니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저도 당일치기 여행이라서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가는 명소들은 은각사-철학의길-청수사 코스, 아라시야마-금각사-료안지 코스, 니조성-헤이안신궁 코스, 후시미이나리 타이샤 코스 등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아라시야마는 헤이안 시대에 귀족들의 별장으로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게츠교로 가기 전에 작은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달이 건너는 다리, 도게츠교 (渡月橋)

도게츠교


 저 멀리 교토 아라시야마의 명소 도게츠교(渡月橋)가 보입니다. 한자로는 도월교라고 읽더군요. 좀 더 다가가보겠습니다.


교토 도게츠교


 도게츠교를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도게츠교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가츠라가와(桂川)강에 놓여 있는 다리입니다. 길이는 약 155미터 폭은 약 10미터 정도 되는 목조와 콘크리트가 섞여 있는 다리입니다.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별명답게 밤에 보면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게츠교


아라시야마 가츠라가와강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아직 오전이라서 그런지 도게츠교 위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면 여기가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가츠라가와 강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이 흐렸지만 일본 여행지 특유의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도게츠교를 건너면 이렇게 안내문이 적혀 있었습니다.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다리라고 하네요.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 이름도 그 당시에 지어진 것 같습니다.



교토 아라시야마 거리


교토 아라시야마 상점


아라시야마 상점


아라시야마 거리


 도게츠교를 건너면 본격적인 상점 거리가 보입니다. 유후인의 유노츠보 거리와 약간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상점에서는 호객 행위를 하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다양한 기념품들과 디저트들이 보였지만 곧 점심을 먹을 예정이기에 디저트는 그냥 눈으로 보고만 지나갔습니다.


아라시야마역


 이곳은 란덴 열차를 탈 수 있는 아라시야마역입니다. 아라시야마에 올 때는 한큐선을 타고 왔지만, 나갈 때에는 교토 기온 거리로 가야했기에 이곳에서 란덴 열차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교토 텐류지


텐류지


 란덴 열차를 탈 수 있는 곳도 지나 아라시야마 상점가를 쭉 지나 올라오다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텐류지(天龍寺) 입구가 보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텐류지는 교토 임제종의 5대 사찰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텐류지 탐방기편에서 함께 올리도록 할께요.



 

 텐류지는 나중에 들리기로 하고 저는 식사를 먼저 하러 갑니다. 점심 식사는 스테이크로 유명한 오츠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 후에 아라시야마의 대표 명소인 치쿠린 대나무숲을 들렸다가 텐류지로 갈 생각입니다. 치쿠린에서 텐류지로 가는 문도 있기 때문에 동선도 나름 좋습니다.


교토 요지야


요지야


 텐류지를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교토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요지야 상점이 보입니다. 요지야를 잠시 구경한 뒤에 오츠카를 향해 이동합니다. 원래는 교토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집인 히로카와에 가려고 했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휴일인 관계로 오츠카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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