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 포인트 P+C 숙박 (그랜드킹 룸)

 안녕하세요. 즐거웠던 간사이 여행도 지나가고 이제는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총 6박 7일간 규슈 지역을 탐방해보려고 합니다. 규슈 지역은 제가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갔던 곳입니다. 저번에는 후쿠오카, 유후인, 구로카와 이 3지역을 중심으로 온천 여행을 컨셉으로 다녀왔었지요. 이번에는 나가사키 야경도 볼 겸 후쿠오카-우레시노-나가사키 쪽으로 일정을 짜볼까 했는데 아소산과 구로카와 온천마을이 끌려서 후쿠오카-(구마모토)-아소산-구로카와-(유후인)으로 일정을 짜 보려고 합니다. 

 아소산을 가려면 보통 구마모토를 통해서 가더군요. 제가 저번에 구로카와 온천마을에서 유후인으로 갈 때 탔던 큐슈횡단버스의 출발지가 구마모토입니다. 일본의 3대성인 구마모토성도 보고 싶었는데 저번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접근금지라고 하더군요. 복구까지 십 년 이상 걸린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래서 구마모토는 고민 중입니다. 유후인의 경우에는 이미 2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한번 더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후쿠오카의 쇼핑&맛집과 유후인의 힐링&온천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아시다시피 2017년 10월은 추석, 개천절 대체휴일, 한글날까지 포함해서 최대 10일을 놀 수 있는 최대 성수기입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마일리지석은 오픈되자마자 매진돼버렸죠. 그리고 현재는 일반 항공권도 가격이 넘사벽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 10월부터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서 숙소는 취소 가능한 호텔 위주로 먼저 예약 중입니다. 원래는 작년에 후쿠오카 씨호크 힐튼 호텔을 취소가능으로 예약을 해뒀는데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이 캐널시티에 있어서 위치상 좋기 때문에 이곳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여행을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호텔은 미리 예약을 다 해두었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차근차근 포인트로 저렴하게 숙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하얏트 공식홈페이지에서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을 입력하고 2017년 10월 7일을 검색해봅니다. 

 아무리 성수기라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니네요. 사전 구매는 취소 불가이기 때문에 일단 보류입니다. 여행이 항상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될 수 있으면 취가로 예약을 해두는 편입니다. 나중에 50프로 초특가 세일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현재 취소 가능한 표준요금은 그랜드퀸은 38,000엔 그랜드킹은 41,000엔입니다. 세금을 포함하기 전인데 현재 엔화로 1박에 42만 원에 해당하는 레이트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럼 이번에는 포인트 숙박 요금과 포인트 앤 캐쉬 요금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에 하얏트 골드 패스포트 포인트 보기의 체크 박스에 체크를 하고 검색을 하면 됩니다. 현재 포인트 숙박은 12,000 포인트가 필요하며 포인트 앤 캐쉬는 6,000 포인트 + 9,444 엔이 필요합니다. 포인트 숙박 시 할인 없이 구매했다고 하면 12,000 포인트는 288불입니다. 즉 포인트 숙박을 할 경우 1박당 약 33만 원이 되는 것이죠. 만약에 포인트 40% 추가증정 프로모션을 할 때 구입을 하게 되면 훨씬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겠네요. 

 하얏트 포인트 앤 캐쉬 (Hyatt Points + Cash) 요금은 더 저렴하게 나옵니다. 게다가 그랜드퀸이나 그랜드킹룸이나 같은 가격이죠. 포인트 앤 캐쉬는 1박당 6,000 포인트 + 9,444엔이 필요하며 이 금액은 현재 환율로 1박당 약 26만 원이 나옵니다. 만약에 포인트를 할인할 때 구매했다면 훨씬 더 저렴한 금액이 나옵니다. 마침 하얏트에서 포인트 구매시 40%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한번 구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0,000 포인트를 240불에 구매했는데 4,000 포인트를 추가로 줍니다. 예를 들어서 2박에 필요한 12,000 포인트만 계산해보면 약 23만 7천 원이 나옵니다. 거기에 9,444엔 * 2일 = 18,888엔이 나와서 현재 환율은 19만 3천원이 됩니다. 따라서 2박에 필요한 금액은 43만 원이며 제가 예약한 포인트 앤 캐쉬 요금은 1박당 21.5만 원이 나옵니다. 현금으로 숙박하면 42만원인데 Point & Cash를 이용하면 21.5만 원으로 거의 절반으로 금액이 줄었습니다.

 지금 힐튼 씨호크 호텔도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더군요. 제가 예약했을 때는 17,000엔에서 21,000엔 사이였는데 지금은 그 가격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힐튼보다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호텔이 훨씬 위치가 좋은데도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예약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하얏트 호텔에 숙박하면서 받은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하면 1박당 약 17만 원에 예약을 한 셈이더군요. 물론 후쿠오카의 괜찮은 비즈니스 호텔들은 10만 원 초반대에 머물 수 있지만 약간 더 보태서 하얏트 호텔에서 머물면서 조식과 라운지까지 이용하면 훨씬 더 이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도 예약을 진행할 때 하얏트 호텔의 포인트 숙박 요금도 잘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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