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비 분유포트 구입 및 사용 후기 세척 방법

브라비 분유포트 구입 및 사용 후기 세척 방법

브라비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아기가 집에 오고 분유포트가 꼭 있어야 되겠더라. 분유포트는 보르르, 릴리브 제품이 유명한데 그냥 분유 제조기랑 같은 회사인 브라비로 바로 구입해 버렸다. 배송은 바로 다음날 왔고 네이버 구입 후기를 쓰면 중탕용 스팀바스켓 악세사리를 보내주는 이벤트는 항상 하고 있다. 보통 할인하면 만원 쿠폰을 주거나 본체용 유리 용기를 추가 증정하는 핫딜 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브라비 분유포트. 가격은 95,000원.

개봉.

본체 기기, 본체용 유리 용기, 차 거름망,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본체 용기는 720g 정도인데 생각보다 그리 무겁진 않다. 주전자형 분유포트가 쓰면 손목이 나간다고 릴리브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사용해보고 나니 공감하기 조금 어려운 거 같다. 요즘은 분유제조기보다 손분유를 더 자주 타고 있는데 무거워서 타기 어렵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생각해 보니 내 손목은 6.5kg 아가에 단련된 손목이라 그럴지도...

 

처음 사용하면 연마제를 제거해야한다고 나와 있어서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연마제가 거의 묻어 나오지 않았다. 연마제 잘못 걸리면 정말 손목이 나가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제품 버튼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는데 지금은 분유모드랑 살균모드 두가지 가장 많이 쓰고 있다. 100도씨로 물을 끓여서 염소제거를 한 뒤 손분유 타는 일이 있어서 40도, 43도까지만 쿨링 되게 설정해 놓았다.

연마제 한번 닦아 냈을 때 이 정도 묻어 나왔는데 그다음 닦을 땐 아예 묻어 나오지 않았다. 굿굿.

졸린 밤에 찍어서 흔들린 나의 분유포트. 생각보다 유용하다. 완분을 시작하고 나서는 분유제조기에 매일 물을 2번은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분유포트가 있는 게 훨씬 편하더라. 그리고 분유제조기가 갑자기 말썽을 부려 급하게 분유를 타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 항상 분유는 2중 장치를 해놓아야 마음이 편하다. 배고파서 우는 울음은 절대 달래 지지 않는데 둘 중 하나는 작동해야 정신건강에 이롭다.

매일 작동하는 브라비 분유 포트. M 눌러서 분유에서 살균 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전원 누르고 맨 아래 염소제거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100도씨까지 온도를 올렸다가 세팅해 둔 43도까지 쿨링 시킨다. 끊는 건 금방 온도가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쿨링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니 항상 미리미리 해두는 편. 세척은 바닥에 하얀색 물때가 끼면 식초를 넣고 살균 모드로 끓여준 뒤 젖병 세제로 씻어주고 있는데 거의 하루에 한 번은 세척하는 것 같다. 손분유가 이제 익숙해지기도 했고 조만간 아기가 통잠 잘 것 같아 새벽 수유가 완전 사라지면 분유제조기는 팔고 분유포트만 사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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