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홈스파, 산전 케어, 일반인 패밀리 케어, 출장 마사지 후기

트리니티 홈스파, 산전 케어, 일반인 패밀리 케어, 출장 마사지 후기

남편이 인스타그램에서 트리니티 홈스파를 봤는지 1회 체험이라도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원래 산전 케어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다른 곳에서 스파 받고 붓기가 빠지는 걸 보고는 냉큼 예약했다. 트리니티 홈스파는 보통 10시 30분, 1시 30분, 3시 이렇게 예약이 가능했다. 예약하는 김에 재택 중인 남편도 받아보라고 일반인 케어도 함께 예약했다. 임산부는 1회 15만원 체험가이고 일반인은 1회 14만원 체험가이다. 코스는 1시간 30분 소요된다. 동네에도 비슷한 가격대 스파가 있긴 한데 매번 나가기도 귀찮아서 나 같은 집순이에게 홈스파가 딱 좋은 거 같다. 무엇보다 스파를 받고 나면 기름진 머리가 너무 별로기 때문에 집에서는 이런 외적인 것도 신경 안 써도 되니 좋은 거 같다.

트리니티 홈스파를 예약하면 이렇게 하루 전날 베드와 캐리어가 집 앞에 도착해있다.

1회 체험할때 산전 고민이 뭔지 체크해주시는데 그때그때 몸 상태에 따라 좀 더 받고 싶은 부위를 말하면 신경 써서 해주시는 거 같다.

관리사님이 베드를 세팅하고 수건, 베개 등을 세팅하는 동안 건네주시는 스파용 속옷과 가운을 입고 나오면 끝. 조명은 간접조명만 켜놓고 받는데 클래식과 같은 음악도 함께 틀어주신다. 다만, 홈스파라 바디필로우는 너무 커서 들고 오시지 못해서 집에 있는 걸 사용해야 한다. 바디필로우가 없다면 옆으로 받는 마사지가 다소 힘들 수 있다는 불편함이 있다. 나도 집에서 사용 중인 바디플로우를 이용해 마사지를 받았다.

베개는 관리사님마다 조금 다른 걸 가져온다. 1회 체험이 괜찮아서 이후로 10회를 끊고 계속 이용중인데 지금까지 4분 정도 다른 관리사님이 오셨다. 모두 비슷한 스킬과 순서로 마사지를 진행해주시는데 지압 세기나 스트레칭 방식 정도 미세한 디테일이 다르다. 남편도 일반인 케어로 한 번씩 스파를 받고 있는데 살짝 보니 임산부인 나와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마사지해주신다. 예를 들어 따뜻한 스톤으로 몸을 전체적으로 풀어준 다음 수기로 마사지를 하는 것 같았다.

스파를 받고 10회 결제할때 선물로 미스트를 주셨다. 관리사님께 바로 결제해야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카카오톡 상담사를 통해 결제할 때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하셨다. 당일 추가 할인 같은 건 없었고 매달 이벤트로 제품 증정? 정도 있는 거 같긴 한데 나는 제품이 떨어져서 아쉽게도 못 받았다. 지금까지 5회 정도 받았는데 살짝 아쉬운 점도 있지만 아쉽다는 게 가격대가 훨씬 높은 스파와 비교되는 거라 이 정도면 편하면서도 붓기도 꽤 잡아줘서 만족스럽다. 스파를 받고 2일 정도 뒤에 확실히 체중이 감소되는 걸 항상 느끼고 있고 산책할 때도 몸이 좀 더 가벼운 거 같다. 남편도 트리니티 예약하는 날은 오매불망 스파만 기다리는 느낌. 받으면 확실히 몸이 개운해서 만족스럽게 이용 중이다. 예약은 매달 19일날 오픈되는데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마감되는 날이 많아 미리미리 해놓고 있다. 관리사님들도 모두 좋으셔서 현재까진 정말 잘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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