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사우나, 수영장 조선 웰니스 클럽

조선팰리스 사우나, 수영장 조선 웰니스 클럽

체크인을 하고 룸에서 좀 쉬다가 26층에 위치한 조선 웰니스 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는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가 모두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편 카운터에서 방 번호를 말하고 사우나 포함하여 수영장을 이용한다고 말씀드리면 사우나 키를 주십니다.

오른편에 있는 다꼬르피스 액자 쪽으로 가다가 꺾으면 사우나, 수영장이 나옵니다.

피트니스 센터 앞에 있는 라운지. 조선 웰니스 클럽도 곳곳에 이렇게 휴게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고 예쁜 액자들이 많이 걸려있어서 보는 맛이 있더라고요.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맨스 사우나가 먼저 나오고 거의 복도 끝까지 가면 우먼스 사우나가 나옵니다. 키를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우먼스 사우나에 들어가면 보통 직원분이 나오셔서 락커룸을 안내해주시고 가운도 잘 챙겨주시더라고요. 사우나 직원분들 다 너무 친절하세요. 락커룸부터 사우나 룸까지 정말 사람 한 명도 없어서 슬쩍 파우더룸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다이슨 공기청정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가 서랍에 놓여 있고요. 일자 빗, 롤 빗도 일회용으로 놓여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바디 제품은 펜할리곤스 제품이 놓여있고 스킨, 에센스, 크림은 윤작 브랜드가 놓여있습니다. 헤어 에센스는 커리쉴 제품인데 제가 잘 쓰던 제품들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사우나실에도 펜할리곤스, 윤작 제품의 바디워시, 클렌저, 헤어 샴푸, 린스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늦은 오후 무렵의 조선팰리스 수영장. 수영모는 빌려주시고 수경은 가져오셔야 합니다.

 

물도 적당히 따뜻해서 임산부가 수영해도 전혀 무리가 없더라고요. 여기는 메인 수영장보다 좀 더 따뜻한 자쿠지형 공간인데 애기 데리고 오시는 부모님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저도 내년엔 셋이서 조선 팰리스를 방문하게 되겠죠.

오후 5시쯤 넘어서 오면 해가 서서히 지는 걸 보실 수 있어서 추천드리는 시간대입니다.

해가 지면 천장에 달린 조명이 점점 진해지면서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기 시작합니다.

유상 카바나. 뷰가 보이는 예쁜 공간에 놓여져 있습니다.

해가 늬엿늬엿 지고 있는 모습이 보이길래 수영하다가 또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진짜 너무 예쁘죠.

수영을 하다 보면 수영장과 노을 지는 분위기가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저 멀리 그라데이션 되는 풍경도 수영장의 한 인테리어처럼 참 잘 어우러집니다.

저녁 밤 풍경까지 보려고 좀 오래 천천히 수영하다 보니 꽤 허기지더라고요. 오랜만에 수영하니 몸도 너무 개운하고 수영장 분위기도 좋아서 오랜만에 오래 수영했던 것 같습니다. 오기 전에 왠지 이럴 거 같아 룸서비스를 시켜놓고 나왔었는데 참 잘한 선택이네요. 이제 룸으로 돌아가 허기진 배를 달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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