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조 런치 오마카세, 웨스틴 조선 서울

스시조 런치 오마카세, 웨스틴 조선 서울

오랜만에 스시조 런치 오마카세 다녀왔습니다. 런치 오마카세는 8석 정도 됩니다. 한 달 정도 여유 두고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이 많이 밀려 원하는 날짜에 가기 힘들더라고요. 웨조 스테이하는 날 예약 대기 걸어두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2석 비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조선 팰리스가 오픈하고 인력이 대거 조팰로 옮겨가기도 하고 웨스틴은 홈쇼핑에 룸이 많이 풀리면서 떨어지는 서비스 퀄리티로 말이 많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스시조만큼은 굳건한 것 같네요. 런치 가격은 20만원으로 올랐는데 메리어트 F&B 멤버십 할인 20%로 받고 룸 차지하면 조금 더 괜찮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 13층에 위치한 스시조.

나가기 전 한 컷 찍은 다찌석. 이 날은 조금 늦은 런치로 들어갔더니 다른 손님분들은 거의 식사가 끝날 무렵이더군요. 김동관 셰프님께서 맡아주셨는데 거의 온전히 저희만 케어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스시조 런치 오마카세 시작.

여름이라 옥수수 냉스프 준비해주셨어요. 차완무시를 조금 더 좋아하긴 하지만 고소하고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스시조에서 가장 사랑하는 전복. 알이 저번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쫄깃하고 온도감 있어서 맛있네요. 한 점은 와사비, 소금에 찍어먹고 나머지는 게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스시조 게우 소스는 살짝 크리미하면서 짭조름한 느낌이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게우 소스 듬뿍 주셔서 행복했어요.

전복 찍어먹은 트러플 소스.

다른 스시야는 그냥 게우 소스 위레 샤리를 툭 주는데 스시조는 늘 이렇게 디쉬를 가져가서 스푼까지 챙겨주세요. 새로운 디쉬같은 느낌이라 매우 만족. 

김도 전혀 눅눅하지 않고 두께감이 있어요. 게우 소스와 샤리를 김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윗 점은 참돔뱃살 아래는 광어 사시미입니다. 뼈 간장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쫄깃한 스타일의 통문어.

스시 첫 점은 시마아지.

무늬 오징어. 달큼하고 두께감 있어서 쫀득한 맛이 일품이죠. 이제 마지막 철이라고 하셨어요. 시소 향이 살짝 났는데 라임 제스트가 들어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여름철에 먹는 잿방어.

벤자리돔. 개인적으로 벤자리를 너무 풀어지는 느낌이라 좋아하진 않는데 살짝 껍질을 훈연하니 괜찮았어요.

금태 구이. 라임은 무즙에만 뿌려서 함께 먹으면 촉촉하고 적당히 기름이 돌아 맛있었습니다.

스이모노. 위에 올려진 건 미쯔버.

아까미.

쥬 도로, 오도로 사잇살이 함께 올려져 있습니다.

대게살. 내장이 살짝 섞여서 고소하고 맛있고!

스나즈리. 오도로 중 제일 기름진 배꼽살이라고 알려 주셨는데요. 진짜 대창 먹는 듯한 느낌의 참치 기름을 맛볼 수 있었어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씹을수록 참치 기름이 쫙쫙 뿜어져 나옵니다.

시로에비, 여수 우니. 해수 우니를 정말 한가득 올려주셔서 한 입에 먹기 힘들 정도였어요. 시원하고 달고 씁쓸한 맛 하나 없이 정말 좋았습니다.

미소국.

오랜만에 만나는 청어. 위에는 마늘이 올려져 있는데 살짝 버터맛 나는 듯한 마늘이라 굉장히 맛있었어요.

겉 표면만 살짝 아부리 한 고등어 봉 초밥.

바닷장어 아나고.

교꾸.

디저트는 따뜻한 녹차와 함께 여러 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요.

여름 디저트로 나오는 상큼한 청포도 셔벗을 골랐습니다. 

일행분은 스시조 시그니처 녹차 아이스크림 모나카를 선택.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네타가 많이 나오는 구성이라 스시조를 언제 가도 늘 만족스럽습니다. 계속 오르는 가격 말곤 모든 게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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