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룸서비스 우거지 갈비탕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룸서비스 우거지 갈비탕

침구가 좋아서 그런지 잠깐 머리를 대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8시가 넘었습니다. 컨시어지에 전화해서 스카이 라운지 운영하냐고 물어보았는데 9시까지라고 해서 절망. 배는 고프고 코로나 2.5단계라 식당이 모두 9시면 문을 닫았을테고. 그냥 룸서비스를 시켜먹었습니다. 메뉴판은 못찍었는데 우거지 갈비탕으로 선택하였고요. 4만원입니다. 사이드 메뉴에 야채 볶음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야채 볶음은 무려 7천원이네요.



룸 서비스를 주문하고 약 30분 정도 후에 도착. 창가에 앉아서 먹기로 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추가 주문한 야채볶음이 왼편에 있고요. 밥, 우거지 갈비탕, 5종 반찬이 함께 왔습니다.



1인이 먹기에 양이 꽤 넉넉하더라고요.



야채볶음은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버섯, 가지, 애호박, 토마토 구이 구성이네요. 맛있었습니다.



김, 오징어 젓갈이 있고 김치고 살짝 신맛이 느껴지는게 입맛을 돋구어주고 맛있네요. 살짝 매콤합니다.




냉채와 나물 반찬. 냉채가 새콤 달달한데 4가지 반찬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인 우거지 갈비탕. 갈빗대에 고기도 정말 두툼하게 붙어있더군요. 우거지도 부드러워서 좋은 우거지를 썼구나 느껴졌습니다. 국물은 된장 베이스인데 일반적인 갈비탕보단 시래깃국 느낌이고요. 살짝 호불호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우거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갈비탕을 먹느라 정신없었는데 다 먹고 옆을 보니 역시 인터콘티넨탈은 뷰 맛집이구나 느껴집니다.



비가 살짝 와서 거리가 촉촉하게 젖어있는 게 훨씬 운치 있고 예쁘네요. 이렇게 짧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다음날도 4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해놓아서 여유 있게 머무르다가 나왔습니다. 호텔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코로나만 빨리 사라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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