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가츠쿠라 산조 본점, 가와라마치역 돈카츠 맛집

교토 가츠쿠라 산조 본점, 가와라마치역 돈카츠 맛집

교토 여행 첫 끼는 이곳에서 정말 유명한 돈카츠집인 카츠쿠라 산조(Katsukura Sanjo) 본점으로 정했습니다. 교토에 오래 살았던 지인이 강력추천하였는데요. 사실 저는 돈카츠를 좋아하지 않아서 좀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여행 때 유독 돈카츠를 안 먹어서 그래 이번엔 한번 먹어보자 하고 들렸던 이곳. 기와라마치역에서 산죠거리 쪽으로 올라와야 하고요. 가게가 발견하기 어려운데 립톤 매장을 찾으면 쉽습니다.





매장 입구에 메뉴 사진이 있어서 한번 보고 들어가면 되고요. 한국어 메뉴판이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매장 입구가 왜 이렇게 작지?는 페이크.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인테리어가 보입니다.




교토 가츠쿠라 산조 본점



매장 내부도 꽤 크구요. 4시쯤 넘어서 도착하니 자리가 여유있네요. 바로 옆 일본인 아주머니들이 떠나셔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어를 할줄아셔서 먹는 법을 설명해주시더라고요.




흑돼지로 유명한 가고시마. 좀 비싸지만 좋은 돼지고기로 만든 돈카츠를 맛보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히레카츠는 안심, 로스카츠는 등심입니다. 담백한 걸 좋아하시면 히레, 부드럽고 비계가 좀 있는 돈카츠가 좋으면 로스카츠 선택하시면 됩니다.



여기 메뉴엔 촬영하지 못했는데 카츠쿠라에서 왕새우를 꼭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참깨는 열심히 갈아서 테이블에 있는 돈가스 소스를 기호에 맞게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교토 가츠쿠라 돈카츠


교토 가츠쿠라 돈카츠


가고시마산 흑돼지는 한정수량이라고 적혀있는데 마침 있더라고요. 히레와 로스 하나씩 주문하였습니다. 밥 양도 넉넉해서 모자람없이 배부르게 먹고 나온 것 같네요. 돈카츠가 두툼해서 그런지 확실히 돈카츠를 먹는다는 느낌보다 고기 먹는 맛이라 꽤 많이 먹었습니다. 고기가 좋다는 느낌은 확실히 드네요.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돈카츠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돈카츠보다 이 왕새우. 엄청 큽니다.



엄청 커서 조금 오바하면 들고 있기 무겁네요. 왕새우 튀김도 엄청 바삭하고요 새우는 워낙 좋아해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츠쿠라 돈카츠를 먹고 바로 인근에 있는 유명한 붕어빵집이 하나 있는데요. 이것까지 디저트로 먹으면 완벽 코스. 붕어빵은 다음 포스팅때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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