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면세점 상품 추천: 러쉬 입욕제, 디올 쿠션, 프라이머리 로우
- 세상탐방기/2017년 일본 간사이여행
- 2017. 3. 1. 08:30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오늘은 면세점 이야기입니다. ㅎㅎ 이번 간사이 여행을 앞두고 잘 사용하지 않는 색조 제품보다는 기초 제품이나 쿠션 제품 정도 사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여행의 꽃은 면세라지만 나름 절약 정신을 발휘한다고 꾹꾹 지름신을 눌렀습니다. ㅠㅠ 일단 정말 필요한 제품만 사려고 화장품 중에서도 기초 제품 위주로 구매하였어요.
쿠션 제품으로는 제가 색감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있는 입생 쿠션과 촉촉함이 너무 좋은 디올 쿠션을 구입하였습니다. 디올 쿠션은 커버력이 없어서 많이 구매들 안 하시더라고요. 저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 편이고 커버 보다는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화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디올 쿠션을 구매하였습니다.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10만원대인데 면세에선 완전 반값이에요. 5만원대에 리필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완전 이득입니다. ㅎㅎ
랑콤 에너지드비 세럼은 쫀득하긴 한데 첫 느낌이 알콜이 강한 단점이 있더라고요. 살짝 끈쩍해서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국산 브랜드인 프라이머리 로우 제품은 처음 써봤는데 진짜 촉촉합니다. 두유 리뉴 에센스는 보습력 있는 스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향기도 좋고 가격도 나름 착하더라고요. 저는 면세점에서 2만원에 구입하였어요. :) 그 외 양캐 캔들에서 나온 차량용 스틱 방향제인 벤트 스틱도 구매하였는데 적립금을 써서 딱 2만원에 구입하였어요. 5가지 향이 구성되어 있어 시향 겸 사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일단 클린 코튼 향부터 차에 꽂아놓았는데 이건 정말 피존 섬유 유연제 냄새더라고요. ㅎㅎ 친한 지인 선물용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면세품 중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러쉬 입욕제 입니다. ㅎㅎ 여행을 갈 때마다 무슨 병이 있는지 엄청 걷게 되더라고요. 이번 간사이 여행에서도 매일 20 km 이상 걸었던 것 같아요. 늘 자제하자고 생각하면서도 엄청 걷고 다리가 붓는 걸 아니깐 숙소는 꼭 욕조가 있는 곳으로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러쉬는 한국보단 일본 가격이 매우 저렴해 일본 여행에서 러쉬를 털어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ㅎㅎ 적립금만 잘 모으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한 것 같아 저는 롯데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하였습니다. 6개 정도 구입하였는데 총 3만 2천원을 지불하였으니 하나 당 거의 5~6천원에 구매한 셈이더라고요.
한국에서 입욕제를 저렴하게 구입한 건 좋았는데 개당 200 g 정도 되는 입욕제를 6개를 구입했더니 1 kg가 넘더라고요. ㅠㅠ 은근 무거웠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하나씩 처리하자라는 느낌으로 거의 매일 러쉬 입욕제를 즐기고 왔던 것 같아요. 입욕제란 사치를 마음껏 즐기고 왔다지요 ㅎㅎ 컴포터는 버블 바이기 때문에 거품이 굉장히 많이 나는 제품입니다. 생긴 건 풍선껌처럼 달콤하게 생겼는데 향은 매우 상큼하더라고요. ㅎㅎ 버블 바여서 그런지 보습은 크게 되지 않지만 거품이 나는 입욕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립니다. ㅎㅎ
THE COMFORTER (컴포터, 200 g): 12,900 원 / 면세가: $8
버블밤은 버블바 제품보다 좀 더 보습력이 높습니다. 그 중에서 섹스밤 이란 제품이 굉장히 인기가 높더라고요. 대신 버블이 거의 나질 않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컴포터랑 함께 믹스해서 사용해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일랑일랑과 자스민 향을 좋아해서 매우 기대했던 입욕제 중 하나였습니다. ㅎㅎ 보습력은 우수한 편이라 입욕 후 피부가 부들부들 해지는 느낌도 좋았고 향은 상큼하다기 보단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SEX BOMB (섹스밤, 200 g): 8,500 원 / 면세가: $6
마지막으로 제가 유일하게 일본에서 사용하지 않고 가지고 온 배쓰 오일타입의 입욕제입니다. ㅎㅎ 러쉬 입욕제가 보습력이 약하면 함께 믹스하려고 산 제품인데 사실 입욕제처럼 써도 되고 바디오일처럼 샤워 시 바디에 직접 문질러가며 쓰기도 합니다. 귀리겨와 카카오씨드버터가 함유되어 굉장히 보습력도 높고 향기도 은은합니다.
CERIDWEN'S CAULDRON (체리드웬즈 콜드론, 80 g): 11,500 원 / 면세가: $7
매일 밤 몸은 지쳐도 욕조에 물은 받았습니다. ㅎㅎ 오사카 하얏트 리젠시가 좋았던 점이 물이 굉장히 빨리 차더라고요. 수압이 좋습니다. ㅠㅠ
이 날은 거품이 몽실몽실 올라오는 걸 보니 컴포터를 풀었던 날 같습니다. ㅎㅎ 버블 바는 물을 채우고 난 후 보다 물을 채울 때 입욕제를 함께 넣어주면 거품이 훨씬 더 잘나더라고요. ㅎㅎ 컴포터는 크기가 꽤 커서 반으로 쪼개 2일 연속 사용하였어요.
이렇게 입욕제를 풀고 난 후 욕조에 몸을 푹 담그며 매일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벌써 그립네요. 입욕을 마치고 로손에서 구입해온 오뎅과 기린 캔맥주를 마시며 늘 하루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ㅎㅎ 일본에서 숙박 시 간혹 배쓰 솔트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던데 아닌 곳도 많더라고요. 관광 위주의 스케줄이라면 여행 전 인터넷 면세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러쉬 입욕제를 구입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ㅎㅎ 전 이번에 정말 잘 쓰고 와서 아마 다음번에도 한두가지 정도 또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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