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클럽에서 온 2017년 네스프레소 캘린더 선물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사고싶다
- 2017. 1. 31. 07:00
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어제 무심결에 집 앞 우편함을 들여보았더니 웬 상자가 하나 놓여있더라고요. 네스프레소 클럽에서 보낸 소포였습니다. 전 아무것도 주문한 게 없는데 그냥 홍보 상자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들고 왔어요.
네스프레소 기기는 독일 컴유에서 직구로 구입한 이후 웰컴팩은 한국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었어요. 그것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ㅎㅎ 아직도 그때 공짜로 받은 캡슐과 웰컴팩을 다 먹질 못했어요. 웰컴팩 주문 이후로 한국 네스프레소에서 따로 캡슐 주문을 한 적이 없었는데 이런 소포가 오니 신기하더라고요. 내용물이 궁금한 마음에 얼른 상자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소포 상자에 예쁘게 끼워진 네스프레소의 검은색 상자! 새로 캡슐이 출시되었나? 뭘까요 ㅎㅎ 언제 봐도 네스프레소 마크는 예쁜 것 같아요. ㅎㅎ
오오 제가 네스프레소에서 특별 선정된 클럽 회원이래요. ㅎㅎ 아마 랜덤인가 봅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도 선물이 오는 걸 보면요. ㅎㅎ 2017년 네스프레소 커피 캘린더가 담겨있다고 하는데 크기가 너무 작아서 갸우뚱했었어요.
종이를 한 겹 더 벗겨내니 이렇게 앙증맞은 네스프레소 캘린더가 나왔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좋은데요? 집에 사실 캘린더가 너무 많은데 생각해보니 이런 모양의 캘린더는 하나도 없더라고요. 심플하고 귀엽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네모난 모양의 캘린더가 총 12 장 들어있었어요. 마지막 검은색 종이는 이 캘린더를 세워놓을 수 있는 받침대입니다.
캘린더 뒷면에는 이렇게 깨알같이 네스프레소에서 제공하는 커피 제조 방법이 적혀있어요. 커피에 따른 캡슐 추천도 적혀있습니다. 이런 네스프레소 커피 레시피가 너무 필요했었는데 유용하게 잘 만들었네요. ㅎㅎ
12개의 네스프레소 레시피 중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메이플 라떼 레시피 입니다. ㅎㅎ 네스프레소 라떼 레시피는 시럽만 바꾸만 메이플 라떼, 바닐라 라떼, 카라멜 라떼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런 라떼는 캡슐 1개 보다는 2개로 진하게 내리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바닐리오나 카라멜리토 보다는 리스트레토나 로마 같은 강도가 센 캡슐이 라떼를 만들었을 때 커피향이 강하게 나서 좋아요.
캘린더 받침대를 만든 뒤 2017년 네스프레소 캘린더를 세워보았어요. 생각보다 훨씬 예쁘네요. ㅎㅎ 공간도 작게 차지해서 제 책상 한구석에 살짝 장식해놓았어요. ㅎㅎ 생각지도 못했는데 네스프레소에서 2017년 선물을 보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최근에 청소를 하다 웰컴팩에 포함된 아크릴 상자가 부서졌어요 ㅠㅠ. 오랜만에 네스프레소 공홈에 들어가 대체할 만한 캡슐 보관함이나 보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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