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여경옥X파브리지오 테쎄 스페셜 디너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여경옥X파브리지오 테쎄 스페셜 디너 후기

10월 10일, 11일 롯데호텔 서울, 도림 중식당에서 특별한 디너를 개최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도림은 2019 미쉐린 더플레이트에 선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한국의 중식 대가인 여경옥 셰프님과 라 레이(LaRei)의 파브리지오 테쎄 셰프님의 만남이라 어떤 이탈리아식 중식 요리가 나올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파브리지오 테쎄 셰프님의 레스토랑은 8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원스타를 받기도 힘들지만 유지하기가 더 어려울 텐데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림은 롯데호텔 메인 타워 37층에 있고요. 디너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호텔 도림


롯데호텔 도림 중식당


평일 오후인데 스폐셜한 도림의 디너를 즐기시러 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창가자리는 이미 만석이었는데 식사가 일찍 끝나서 가시길래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남산타워가 매우 잘보여서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자리에 착석하고 따뜻한 자스민차와 시원한 물을 잔에 채워주시네요. 그럼 디너 시작.



오늘 나오는 디너 구성입니다. 트러플 중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화이트 트러플이 아낌없이 들어간 구성.


롯데호텔 도림


식전 포카치아라는 빵과 함께 올리브 오일, 헤이즐넛, 버터가 나왔어요. 올리브 오일 향이 진짜 좋더라고요. 버터 위에는 소금이 올려져 있어 살짝 부족한 염도를 채워주는 느낌. 이탈리안 셰프인과의 콜라보라 그런지 폭신한 이탈리아 빵인 포카치아가 나와주네요. 밀가루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왔다고 하셨어요.




셰프 추천 요리로 아뮤즈 부쉬가 나왔습니다.


롯데호텔 도림


랍스터 살은 전분을 묻혀 튀겨서 나왔고요. 무채에는 사워크림 소스가 버무러져있네요. 캐비어까지 살짝 올려져 상큼하게 먹었습니다. 아래 소금과 해초를 섞어 데코 하셨는데 조개 껍질 움직이지 말라고 하신거래요.



포카치아를 다 먹으니 베이글로 빵을 바꿔주셨어요. 갈릭향이 정말 진하게 나더라고요. 이 빵 맛있었습니다.



전채요리로 중식과 이태리 요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화이트 트러플이 가미된 샐러리악, 관자, 랍스터와 전복 요리



왼쪽이 관자에 화이트 트러플과 동충하초가 올려진 중식 이태리식 요리. 동충하초가 들어가서 그런지 한방 느낌이 많이 나더라고요. 샐러리악 퓨레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베스트였습니다.



XO소스가 가미된 랍스터, 전복 요리인데요. XO소스가 조금 더 진해도 저는 좋았을 것 같아요. 중식을 즐기지 않으셔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요리였던 것 같네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부용 제비집 요리.



계란흰자와 제비집이 부드럽게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헤이즐넛 오일과 화이트 트러플이 올려진 타야린 파스타.



계란 노른자가 정말 많이 들어간 타야린 면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느껴져서 좋았고요. 화이트 트러플과 소스를 모두 버무려 먹었습니다. 은은하게 나는 헤이즐넛 향은 처음엔 안어울리는 듯 했는데 잘 버무리니 또 파스타에 잘 녹아들어 독특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한우 안심 요리. 화이트 트러플이 올려져 있고 송이와 단호박 퓨레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되었습니다.



굽기는 미듐을 추천해주셨는데 진짜 완벽하게 나온 것 같아요. 트러플과 한우는 안어울릴 수가 없는. 퓨레보단 소스가 짭쪼름해서 더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활 생선 소자소스 요리.



짭쪼름한 소자소스에 튀긴 농어가 삼삼해서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곁들여 먹는 채소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이랑 먹었어도 정말 맛있었을 것 같아요.



요리가 다 끝나고 이제 디저트. 화이트 트러플이 올려진 밀크 아이스크림과 망고 푸딩 입니다.



망고 푸딩에 산딸기 잼이 올려져서 달콤했어요. 딸기가 향이 워낙 강해서 망고는 조금 죽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밀크 아이스크림에 딱 붙은 화이트 트러플. 그 옆에는 아몬드 가루에 헤이즐넛 오일을 넣어 만든 이태리식 토핑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이 워낙 부드러워 함께 곁들여 먹으니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좋더라고요. 굿굿. 이렇게 스폐셜 디너 구성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라며 내어주신 따뜻한 아메리카노. 이탈리안 셰프님과의 콜라보라 그런지 중식의 느낌이 많이 중화되어 나온 코스 요리였던 것 같습니다. 콜라보의 성격이 가장 크게 느껴졌던 요리는 동충하초, 화이트 트러플이 올려진 관자 요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 두번째는 소자소스가 올려진 농어 튀김 요리가 정말 밥도둑이더라고요. 오랜만에 중식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분위기도 고급스럽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다음에도 또 좋은 콜라보 디너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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