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한글 맞춤법검사기 사이트
- 시현의 백과사전/오늘의 백과사전
- 2017. 4. 14. 21:01
한국인으로 태어나 모국어보다 영어 교육이 더 강조되었던 지난 10년입니다. 그동안 한국인의 영어 능력은 많이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모국어인 한국어는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급기야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는 조기 영어 교육으로 인한 자녀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문법을 고치기 위해 한국어 학원을 보낸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글을 쓸 때 헷갈리는 단어와 맞춤법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한국어 문법도 다시 배우고 헷갈리는 맞춤법, 단어, 띄어쓰기를 교정하기 시작하였어요. 항상 포스팅 완료 전에는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이 있는지 혹은 틀린 문장 구조가 있는지 한글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온라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 맞춤법 검사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다음 맞춤법 검사기에서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표현을 검색하여보았습니다. 카카오톡, 자기소개서 등 일상 대화 혹은 문서 작업 시 가장 자주 틀리는 맞춤법은 '몇 일 vs 며칠', '돼 vs 되', '로서 vs 로써', '역할 vs 역활' 등이 있더라고요.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표현을 넣어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교정 결과 일부러 vs 일부로 의 경우엔 잡아내지 못하더라고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일부로는 일부러 표현의 방언입니다. 따라서, 표준어인 일부러라고 쓰시는 게 맞겠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자주 쓰는 국립국어원 한국어 맞춤법, 문법 검사기입니다. 해당 검사기에서는 교정뿐만 아니라 문법 해설까지 첨부되어 있고 왜 이 맞춤법이 틀렸는지 조사, 띄어쓰기 등 다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좀 더 공신력 있는 검사기라고 생각하는데 간혹 틀린 표현도 보이더라고요. 맞춤법 검사기에서 교정받더라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작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 외 자주 사용하는 맞춤법 검사기는 네이버와 인크루트 맞춤법 검사기 입니다. 과거 안철수 대선 후보의 경우 방명록에 "꿈꿈니다." 라고 작성하여 뭇매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자주 "- 읍니다, - 바치겠습니다." 라고 방명록을 적곤 하였지요. 과거엔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 대한 맞춤법 검증이 철저하였다면 요즘엔 직장인, 연인,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 맞춤법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혹은 내가 쓴 표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거나 헷갈리는 경우, 중요한 문장을 작성할 때 꼭 맞춤법 검사기를 이용하여 교정받아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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