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코스 추천 첨성대(瞻星臺) 산책기

경주 여행 첨성대 탐방기


 경주 대릉원 산책를 마친 후 저녁 먹을 시간이 조금 애매해 첨성대로 넘어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대릉원 입구에서 바로 길을 건너면 첨성대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당일치기로 경주 여행을 오신분들이라면 짧은 하루 여행코스로 대릉원과 첨성대 산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것 같더라고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첨성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계 유산 경주 역사 유적지구라고 적혀진 비석이 보입니다. 괜히 가슴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잘 보존되었다면 정말 멋진 역사 유적들이 더 많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지금이라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역사 공간에 대한 지원이 아낌없이 투자되어 관광 산업으로 잘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첨성대는 2014년 4월 1일부터 시민들의 편의와 경주 관광 산업 증진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어져 오고 있습니다. 낮에 보는 첨성대도 무척 예쁘지만 경주 야경 명소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경주 첨성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른은 3,000 원이고 어린이는 1,000 원 요금으로 운행되고 있더라고요.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고 매표소에서 표를 발권한 뒤 매표소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매표소


 운행 시간은 약 3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비달벌레 전기자동차 코스는 첨성대에서부터 교촌마을을 지나 월정교, 신라왕궁영상관까지 이어지더라고요. 주의사항은 한번 승차하면 내릴 수 없다고 합니다. ㅎㅎㅎ


경주 비단벌레


 이 녀석이 바로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 입니다. ㅎㅎ 경주에 놀러오신 분들은 비단벌레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비단벌레가 메뚜기랑 비슷하게 생겨서 전기자동차를 메뚜기차로 부르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경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매표소에서 왼쪽 길로 조금만 들어서면 바로 첨성대가 보입니다. 첨성대는 국보 제 31호에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때 백제인 아비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동양 최초의 천문 관측대로 신라 시대의 높은 천문학 수준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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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성대 안에는 수의 비밀도 숨겨져 있습니다. 첨성대는 네모난 기단석 위로 돌을 올려서 총 28개의 단으로 쌓아 만들었습니다. 둥근 몸통 부분은 27단이고 맨 위의 정자석을 포함하면 28단이 됩니다. 몸통 부분의 원주석이 27단인 이유는 선덕 여왕이 신라의 27대 왕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8개의 단은 별자리 28수를 의미합니다. 또한 중간에 난 창문 위와 아래로 각각 12개의 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년 12개월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주 첨성대


 또한 경주 첨성대는 반곡선 형태로 구조적 안정성과 심미성이 모두 고려되 치밀하게 설계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지난 경주 5.8 지진으로 첨성대가 약 2 cm 가랑 기울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엔 크게 피해가 없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요 몇일 다시 경주에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데 중요한 문화재가 많은 경주인 만큼 지진에 대한 확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였어요. 경주야 아프지마. ㅠㅠ



 반듯이 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첨성대가 사실 이렇게 기울어져있습니다. 마치 피사의 사탑을 연상시키는 것 같아요. 더 이상 기울어지는 일이 없겠지요? ㅠㅠ



 첨성대 구경을 마치고 이제 나가려고 하는 시점에 드디어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ㅎㅎ 


경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너무 귀엽게 생겼더라고요. ㅎㅎ 가족단위의 관광객분들이 꽤 많이 타고 계셨어요. 다음에 다시 경주를 방문하게 되면 전기자동차는 한번 꼭 타보고 싶습니다. ㅎㅎ 첨성대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교촌마을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다녀오면 시간이 너무 늦을것 같아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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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9)

  • 2017.04.03 10:06 신고

    예전에 수학여행 다녀온 기억이나네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 2017.04.03 12:48 신고

      저도 어릴 적 소풍으로 자주 왔었는데 성인이 되고나서는 처음가보았어요. 예전보다 훨씬 예쁘게 잘 조성해놓았더라고요 +_+ 경주 여행 추천드립니다. ㅎㅎ

  • 2017.04.03 10:19 신고

    첨성대...ㅎ 진짜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너무 오랜만이네요...ㅎㅎ
    잘 계시죠? ㅋㅋㅋㅋ
    추억돋는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17.04.03 12:48 신고

      크 ㅎㅎ 저도 정말 오랜만에 가보았습니다+_+ 경주는 안녕하더라고요. ㅎㅎ 이번 주말 경주 벚꽃도 절정에 이를 것 같아요. ㅎㅎ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ㅎㅎ

  • 2017.04.03 10:40 신고

    와..첨성대 수학여행 때 가보곤 못가봤네요. ㅎㅎㅎㅎㅎㅎ

    • 2017.04.03 12:49 신고

      경주는 우리나라 수학여행 제 1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_+ ㅎㅎ 불국사도 조만간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 2017.04.03 11:24 신고

    경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우리 나라 제1의 관광지입니다.
    첨성대 주변 잘 보았어요..

    말씀처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정말 깜찍하게 생겠습니다.

    4월 첫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

    • 2017.04.03 12:50 신고

      저도 펜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ㅎㅎ 요즘 경주가 관광 단지 조성에 더 힘을 쓰는 느낌이라서 그런지 훨씬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ㅎㅎ 주말 나들이 가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엔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도 한번 타보려고요 +_+

  • 2017.04.03 11:28 신고

    경주에 지진이 나서 첨성대가 2cm 기울었다니..
    한편으로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않아서 천만다행이기도 하네요.
    앞으로도 별탈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래보고요~
    수학여행 이후로 경주에 가본 적이 없는데.. 포스팅보면서
    경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 2017.04.03 12:55 신고

      네 ㅠㅠ 규모가 워낙 큰 지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규모 6만 되어도 서울 건물의 절반이 무너진다는 등의 얘기가 많았었잖아요. 다행히 그 정도의 피해는 없었지만 한번 겪었으니 지진 대책 마련을 지금이라도 더 강하게 강구해야될 것 같습니다.

  • 2017.04.03 12:23 신고

    헉 지진 때문에 살짝 기울었군요ㅠㅠㅠㅠㅠ문화재는 지진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긴 한데 뭔가 조치가 취해지면 좋겠어요ㅠㅠㅠㅠ

    • 2017.04.03 12:57 신고

      우리나라 국보인데 ㅠㅠ 좀 더 후손들이 소중하게 지켜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최근에 또 경주에 약진이 있어 걱정스럽긴하네요. 문화재 안전 대책도 다시 한번 점검해주었으면 좋겠더라고요.

  • 2017.04.03 12:26 신고

    봄바람 살살 부는데 한번 가보면 정말 좋겠어요. 2년전에 가봤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 2017.04.03 12:58 신고

      이번주 다행히 주말엔 비소식이 없고 날씨도 엄청 좋더라고요. 저도 아침 일찍 경주 나들이를 한번 더 가볼까 합니다 +_+ 벚꽃이 예쁘게 피었겠지요? ㅎㅎ 지금 경주엔 수제맥주 축제가 진행중이라 들었습니다. ㅎㅎ

  • 2017.04.03 16:16 신고

    경주여행 저도 가보고 싶군요~~ㅋㅋ
    요즘은 거의 집돌이네요~~ㅠㅠ

    • 2017.04.03 18:33 신고

      요즘 지니어스님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ㅠㅠ 저도 주말엔 집순이인데 요즘은 힘을 내서 주말마다 산책 다니는 중입니다 +_+

  • 2017.04.03 16:42 신고

    앗 제이님 얼굴이 보일뻔 했는데...
    경주 연애할떄 두번갔는데 처음가보고 너무놀랐어요
    학교에서 갈때랑은 너무 다른 느낌이라서요.....
    지금쯤 가면 벚꽃에 유채꽃이 엄청 이쁠텐데...

    • 2017.04.03 18:33 신고

      앗 민수님 시현님이세요 +_+ (소곤소곤) ㅎㅎ 경주는 딱 이번주 주말이 벚꽃이 피크일 것 같아요! 저도 주말에 한번 더 다녀 올 예정입니다. ㅎㅎ 예쁜 벚꽃 많이 찍어올께요. ㅎㅎㅎ

  • 2017.04.03 21:43 신고

    비단벌레 자동차가 정말 깜찍하네요. 경주는 언제봐도 정겨운 동네이랍니다. 첨성대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네요.ㅎㅎ

    • 2017.04.03 23:14 신고

      비단벌레 전기자동차가 정말 귀엽더라고요 +_+ 남녀노소 다 좋아할 것 같았어요! ㅎㅎ

  • 2017.04.04 03:01 신고

    헉..진짜 첨성대가 기울여졌네요..ㅠㅠ
    이제 또 지진이 날것 같은데... 이러다가 무너지는건 아니겠죠nn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게 지지대를 세워야하나봐요.
    점점 한국이 지진도 나고 사고도 많고 그래서 급 우울..

    • 2017.04.05 00:03 신고

      예전엔 지진은 정말 일본에서나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졌는데 ㅠㅠ 이젠 정말 한반도도 안전한 곳이 아니구나 몸소 알게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경주를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잘 마련했으면 좋겠더라고요.

  • 2017.04.04 16:14 신고

    아.. 정말 '경주야 아프지마'가 와닿는 포스팅입니다.
    첨성대를 직접 눈으로 본 게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라니.. ㅋ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신기하네요. 귀엽긴 한데, 벌레를 극도로 무서워하는 저인지라..
    조형물보고 놀랬다능 ㅋ

    • 2017.04.05 00:05 신고

      벌레는 극도로 무서워하시다니 +_+;; 저는 개미를 제일 싫어하긴 합니다. ㅎㅎ 어릴때 살인개미에 관한 책을 읽고 난 후론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고요. ㅠㅠ 어쨌든 비단벌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사랑해주세요 +_+ ㅎㅎㅎ

  • 2017.04.04 18:06 신고

    경주는 걸어다니면 어디든 유적지가 나온다는 역사의 도시죠. ㅎㅎ 첨성대는 아담하지만 하나하나의 깊은 의미가 다 담겨져 있는 걸 보면 새삼 우리 조상들의 생각이 얼마나 깊은가 감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 이외의 도시 관광에도 많이 신경써서 외국인들이 여러 도시들을 구경하고 우리 역사를 더 알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

    • 2017.04.05 00:06 신고

      역사를 잘 보존한다면 대한민국도 앞으론 더 좋은 관광대국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보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경주인데 외국인 눈엔 어떻게 비칠지 상상이 안갑니다. ㅎㅎ

  • 2017.04.04 22:31 신고

    비단벌레 전기 자동차 귀엽네요.
    어린아이 있으신 가족분들께 정말 유용할 듯ㅋㅋㅋ
    예전부터 첨성대가 기울어져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지난 경주 지진으로 더 많이 기울어졌나봐요.
    육안으로도 확연히 보일 정도네요.
    쓰러지면 어떨까 걱정도 살짝 되요.

    • 2017.04.05 00:09 신고

      저도 요즘 관절이 안좋아서 ㅎㅎㅎ 저한테도 유용합니다 +_+ 다음엔 꼭 탈꺼에요! ㅎㅎㅎ 지난번 강진으로 2 cm 더 기울었다고 들었어요. 요즘도 여진이 계속 되는데 걱정이 되긴 합니다. ㅠㅠ

  • 2017.04.05 15:39 신고

    저는 느끼지 못했지만 지난주에도 경주에 지진이 나서 문자알림이 오더라구요 ㅠ.ㅠ
    첨성대가 길울어지기만해서 그래도 다행인데 지진이 잦아져서 걱정이네요.
    시현님 첨성대를 반대쪽에서 밀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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