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곳 대릉원 천마총 산책기

경주 여행 대릉원, 천마총 산책기


경주 힐튼 호텔에서 체크인 이후 경주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경주 대릉원을 방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대릉원은 첨성대와 야경으로 유명한 안압지 등이 주변에 모여 있어 경주 여행코스로 동선을 짜기 좋은 곳입니다. 


 

 숙소였던 경주 힐튼 호텔이 위치한 보문단지에서 경주 대릉원은 자동차로 20분 정도 위치에 있습니다. 대릉원 자동차 주차장은 네비게이션으로 경주 천마총 주차장으로 검색하고 오시면 됩니다.


경주 대릉원 주차장


 주말이라 경주 천마총 주차장엔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더라고요. 3시쯤 넘어가는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주차 자리가 금방 빠지더라고요. 중형차 기준으로 주차비는 2,000 원입니다.


경주 대릉원 관람요금


경주 대릉원 안내도


 경주 대릉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2,000원이며 입장 시간은 21:30분 까지더라고요. 밤늦게까지 대릉원이 개방되니 경주 여행코스로 대릉원 저녁 산책 후 첨성대 야경이나 안압지 야경을 보러 가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경주 대릉원 일원


대릉원 지도


 경주 대릉원 일원은 신라초기의 원형 형태의 흙무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이 유명하지요. 신라가 금의 나라라고 불린 만큼 이 무덤들에서 금관과 같은 금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장신구가 출토되었습니다.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경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대릉원 입장권


경주관광지 대릉원


 경주 대릉원 입장권을 산 후 대릉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보통 일본에서는 사찰 관람 시 현금으로 입장료를 받는 곳이 많은데 경주는 입장권이 기계 시스템으로 발급하고 카드로도 계산할 수 있더라고요. 발급을 도와주시는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경주가볼만한곳 대릉원


경주여행 대릉원


 경주 대릉원에 들어서니 소나무 산책길이 반겨주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 경주인데 이렇게 관광지 조성을 잘해놓았을 줄 상상도 못 했었어요. 일단 안내도를 따라 미추왕릉과 천마총이 표시된 길을 따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대릉원 산책


경주 대릉원 미추왕릉


 대릉원 안내 표지판을 따라가니 제일 먼저 경주 미추왕릉이 보였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버드나무가 인상적이더라고요. 길도 편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오기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경주 미추왕릉 죽현릉


경주 미추왕릉 대릉원


 미추왕릉은 신라 제 13대 왕이었던 미추왕을 모시는 곳입니다. 미추왕 서거 이후 전쟁으로 힘든 신라에 대나무잎을 귀에 꽂은 병사들이 나타나 적을 함께 무찔러 주었다고 합니다. 이 후, 미추왕릉에 앞에 수북이 쌓인 대나무잎을 보고 신라 사람들은 "선조인 미추왕께서 죽어서도 신라를 보살피셨다." 라며 미추왕릉을 죽현릉이라고도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경주 대릉원 산책기


경주 대릉원 산책


 미추왕릉을 지나 계속해서 대릉원을 산책하였습니다. 3월 중순쯤 방문했던 터라 아직 목련 밖에 꽃이 피질 않았더라고요. 대릉원 공원이 조성이 잘 되어 있어 나뭇가지에 잎사귀가 피고 꽃이 맺히는 계절에는 훨씬 더 아름다울 것 같았습니다.


경주 천마총


 대릉원 안에 위치한 천마총에 도착하였습니다. 무덤의 이름 끝에 "총"이 붙을 경우에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입니다. 천마총의 경우 이 무덤에서 천마도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천마총 무덤


천마총 금관


 천마총에 들어서니 누군가의 무덤 안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천마총 내부도 역시 돔 형태로 매우 컸습니다. 내부엔 천마총에서 출토된 유물들도 전시해놓았더라고요. 물론 진품은 아니지만요. 해당 유물들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에선 시간 관계상 들려보지 못하였습니다.


경주 대릉원 목련


경주 목련


 천마총 구경을 마치고 다시 대릉원 산책을 시작하였습니다. 3월 중순의 경주는 벚꽃을 전혀 볼 순 없었지만, 목련이 정말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어요. 사진 연습은 역시 꽃이지! 하면서 목련 사진 몇 장도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ㅎㅎ 평화로운 대릉원에서 산책하며 여유를 부리니 마음이 평온해져 오더라고요. 역시 여행은 힐링입니다.


경주 대릉원



 그 후론 계속 신라의 왕과 왕비 그리고 귀족들의 무덤의 연속입니다. ㅎㅎ 선조들의 무덤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게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하였지만 ㅎㅎ; 대릉원에 위치한 고분이 얼마나 거대한가를 보여주기 위해 시현 님을 앞에 세웠다지요. 경주 대릉원은 천천히 걸었을 경우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산책 코스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릉원 입구엔 한복을 대여해주는 곳도 있어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매우 많더라고요. 경주에서 가볼만한곳으로 대릉원이 손꼽히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아쉽지만 그만 발걸음을 옮겨 첨성대로 넘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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