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사우나 & 수영장, 임산부 막달 수영

조선팰리스 사우나 & 수영장, 임산부 막달 수영

짐을 풀고 좀 휴식을 취하다 사우나&수영장이 있는 26층 조선 웰니스 클럽으로 왔습니다. 스위트룸 투숙이라 사우나까지 모두 이용가능한데요. 조선팰리스는 헬스장 이용을 위한 운동복, 양말 대여 가능하고 사우나실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카운터에서 룸을 얘기한 뒤 사우나 키를 받아서 입장하면 되고요.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보통 룸에서 수영복으로 탈의 후 가운을 입고 내려오시더라고요.

로비 공간도 너무 예쁘게 되어 있는 조선팰리스 웰니스 클럽. 저쪽 문으로 들어가면 헬스장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우나 실이 나오고 가장 안쪽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여자 사우나에는 다이슨 공기청정기,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윤작 로션, 에센스, 크림, 펜할리곤스 바디 크림, 샴푸, 컨디셔너 등이 모두 비치되어 있어 따로 뭘 가져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합니다.

평일이라도 저녁 시간에 오면 항상 사람이 많더라고요. 7시쯤 넘어가면 비교적 한산해집니다. 수영장이 워낙 예뻐서 비키니 입고 사진 찍는 분들이나 아이 데리고 와서 사진 찍어주는 부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왼쪽 수영 전용 레인이 하나 마련되어 있어서 수영만 하고 싶을 때도 큰 문제는 없더라고요. 관리 직원분들이 전용 레인에서 수영하지 않고 물장구치거나 가만히 있는 분들은 보통 옆 레인으로 옮기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수영모는 필수이고 수영장 입구에서 대여도 해주십니다.

12월에는 내부 온도를 좀 올렸는지 습식 사우나처럼 내부 유리창에 습기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11월에는 좀 추워서 수영을 많이 못했는데 이번에는 괜찮더라고요.

식물원 같기도 하고...

확실히 지난달 보다 자유형했을때 배가 묵직해서 조금 놀라긴 했는데 몸 풀고 한두바퀴 정도는 돌아도 큰 무리 없더라고요. 넓은 풀장에서 걷다가 자유형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 갑니다.

요즘 배가 자주 뭉쳐서 거의 걷질 못했는데 오랜만에 한 시간 이상 운동한 거 같아서 개운했습니다. 빠르게 가진 못하지만 할 수 있는 유일한 유산소라 2일 내내 열심히 수영했더니 붓기도 많이 빠지고 너무 힐링되던 순간이었네요.

다음날에도 조식 먹고 좀 쉬다가 1시 체크 아웃 시간까지 열심히 수영하다 나왔습니다. 연말이면 진짜 언제 아기가 나와서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 병원에서도 수영이 좋다고 해서 한번 더 갈까 고민 중이네요. 걷기도 좋고 수영하기도 좋아서 서울에선 조팰 수영장이 진짜 제일 쾌적하고 이용하기도 편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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