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Masters Jr. Suite room 3428호 스테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Masters Jr. Suite room 3428호 스테이

조선 팰리스 Masters Jr. Suite room 3428호 투숙기입니다. 지난번엔 3228호에 투숙했었는데 이번 룸은 34층에 배정받았습니다.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룸은 35층까지 배정받을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워낙 고층이다 보니 낮은 층도 뷰가 훌륭하더라고요. 투숙할 때 층수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데 조선 팰리스 스위트는 딱히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1914 라운지 체크인. 1층에서 투숙 정보 확인하면 25층 그랜드 리셉션 체크인 장소를 안내해주십니다.

이번 룸은 3428호.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룸이라 1914 라운지, 수영장, 사우나, 그랜드 리셉션에서 커피&쿠키 서비스까지 모두 이용가능합니다. 올해는 메리어트 티타늄 혜택으로 받은 스나가 좀 많이 남아 조선 팰리스에 다 사용하고 있네요. 승인 나면 오는 편인데 스나 안 먹히면 룸은 둘째치고 혜택이 너무 달라져 굳이 와야 되나 싶긴 합니다.

그랜드 리셉션 다과는 12시부터 6시까지 이용가능한데 저는 보통 체크인하고 다과까지 이용 후 룸으로 올라가는 편입니다.

3428호.

마스터스 주니어 스위트룸은 28호라인이고 마스터스 스위트룸은 15호 라인으로 완전 정 반대에 있습니다. 뷰는 15호 라인이 선릉 쪽이라 훨씬 더 좋습니다.

4시가 넘어가고 늦가을이 되니 해가 확실히 빨리 지네요. 룸에 들어오니 천포인트 대신 선택한 다쿠아즈와 웰컴 쿠키로 초콜릿이 놓여 있습니다.

사전 요청한 바디 필로우와 가습기도 미리 세팅해주셨습니다. 조선 팰리스 침구는 프레떼, 침대는 시몬스 뷰티레스트인데 제 기준 살짝 단단하긴 하지만 매우 꿀잠 가능입니다.

 

이 날은 황사가 심해 뷰가 살짝 아쉬웠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어메니티는 바이레도 제품이고 70ml 대용량이 놓여져 있습니다. 추가 요청드리면 보통 40ml 작은 용량으로 주시고 가끔 없으면 대용량으로도 주시더라고요. 칫솔은 호텔치곤 나름 부드럽다고 생각했는데 임신 중기가 넘어가니 잇몸이 더 약해졌는지 피가 철철 났습니다. 깜놀... 잇몸 약하신 분들은 따로 쓰는 칫솔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치약은 덴티스테 미니가 들어있습니다.

룸에서 조금 쉬다 수영장으로 내려와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레인이 하나로 나뉘어져나뉘어 있는데 수영 전용 라인 1개와 풀장같이 넓게 나뉘어 있어 아이 데리고 오기도 좋고 수영하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호텔 실내 수영장은 조선 팰리스가 제일 관리가 잘되는 거 같아요.

사우나까지 갔다가 홍연에서 밥 먹고 다시 룸으로. 수영장은 밤 10시까지이고 시간 제한이 따로 없다 보니 여유롭게 일정 짜기 좋습니다.

다음날 콘스탄스 조식.

10월에 방문했던 거라 청포도 데니쉬가 있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딸기로 바뀌어져 있네요. 스프나 죽, 국도 자주 바뀌는데 이 날은 단호박 수프였습니다.

항상 맛있는 콘스탄스 딤섬. 하가우, 용미 하가우, 소룡포, 부추 교자, 그냥 만두? 총 5종류 있습니다. 뷔페 딤섬 치고 피도 얇고 내용물도 괜찮아서 2개씩 꼬박 먹는 편입니다.

국은 한우 곰탕이 있었는데 뒤편에 놓여 있어서 그런지 많이 안 가져가시더라고요.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게살 볶음밥은 항상 맛있어서 가져오는 편이고 나물 무침도 맛있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요거트와 과일, 토스트까지 먹고 다시 룸으로 올라갑니다. 4시 체크아웃 예정이라 한 숨 더 자고 수영하다가 체크 아웃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알차게 즐기다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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