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부 폭스3 베시넷 조립 후기,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 그래파이트 섀시, 그레이멜란지 시트패브릭

부가부 폭스3 베시넷 조립 후기,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 그래파이트 섀시, 그레이 멜란지 시트 패브릭

지난 9월 부가부 베페 신세계 강남점 행사 때 구입했던 부가부 폭스3가 한달도 되지 않아 도착해버렸다. 시간이 너무 없어서 조립을 미루다 드디어 남편과 시간을 맞추어 베시넷 조립을 해보았다. 나는 그냥 제품 커버만 뜯어주고 남편이 혼자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하나씩 조립을 했는데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설명서 보고도 한다는데 잠깐 보여줬더니 그냥 덮어버림. 유튜브에 폭스3 조립 검색하면 영통플라자에서 친절하게 하나씩 조립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부가부 폭스3는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 그래파이트 새시, 그레이 멜란지 시트 패브릭 조합으로 구입하였다. 그 외 고커라 불리는 고성능 커버와 파라솔을 구입했다. 썬 캐노피는 원했던 파인 그린 색상이 품절이기도 했고 내년에 신규 컬러가 나온다고 해서 그때 구입해도 늦지 않다고 하셨다. 아, 그런데 환율 올라서 악세사리 가격이 오를꺼 같기도 하고...

200만원 넘는 유모차를 사면서 왜 하나씩 조립해야 하는지 좀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든 시작.

서스펜션이 들어가 쿠션감 좋은 바퀴. 그래파이트 섀시를 선택하면 이렇게 화이트가 배합된 바퀴로 오는데 꽤 호불호 갈리는 거 같다. 그런데 화이트 캐노피에 그레이 멜란지 시트 패브릭이면 매장에서 봤을 때 검은색 바퀴보다 이 바퀴가 훨씬 더 깨끗해 보이고 예뻤다.

매장 전시된 폭스3를 보고 딱 이거다 싶어서 바로 선택했는데 역시나 마음에 든다. 물론 야외에 끌고 다니면 안쪽에 때가 잘 탈 것 같지만 그래도 예쁜 게 최고.

베시넷은 이미 거의 완성된 상태로 오기 때문에 조립할 건 없고 그냥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예전엔 이것도 조립했다고 하는데 그랬음 진짜 화났을 거 같다.

 

바퀴는 섀시에 그냥 툭툭 끼워주니 어려워 보이지 않았는데 바구니 시트 끼우는 게 진짜 제일 힘들었다. 한쪽 끼우는 건 괜찮은데 반대쪽은 이미 고정된 상태에서 끼워야 하는데 패브릭 천도 뻣뻣하고 여유가 없어서 진짜 힘이 엄청 들어갔다. 그냥 끼운 상태에서 접어서 박스 포장하면 안 되는 걸까? 이 부분 조립하다가 진짜 화날 뻔.

그 외는 큰 문제없이 툭툭 끼워주니 조립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이건 캐노피에 들어가는 캐노피 살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이 것도 쓱 밀어서 캐노피에 끼워주면 끝이다.

내가 선택한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 폭스2는 좀 더 깨끗한 화이트인데 폭스3부터는 그레이에 가까운 화이트 색상이다. 너무 흰색이면 오히려 망설였을 거 같고 아들맘이라 그런지 딱 마음에 들었다.

베시넷에 캐노피 장착해주고 섀시에 결합해주면 완성. 좀 쭈글쭈글한데 다 펴지면 훨씬 깔끔하고 예쁠 거 같다. 블랙 시트면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가 좀 더 칙칙할 거 같아서 그레이 멜린지로 고른 건데 이 조합도 너무 예쁜 거 같다. 너무 급한 게 아니면 부가부 매장 갈 때마다 캐노피 디자인을 조금씩 바꿔서 전시해놓으니 실제로 다양한 조합을 보고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조립 완성된 부가부 폭스3에 노키모어에서 구입한 콩제슬레드 체리 모빌 달아보기. 방울소리도 나고 진한 빨간색이라 미스티 화이트 캐노피와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거 같다. 우리 애기가 태어나서 편안하게 유모차도 타고 모빌도 잘 봐주길 바랄뿐. 유모차 하나 조립했더니 이제 슬슬 아기 맞이 준비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부가부 폭스3 관련 링크

- 부가부 폭스3, 베이비 페어, 파라솔, 고성능고커 구입, 유모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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