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조선 서울 이그제큐티브 킹룸 환구단뷰 1201호

웨스틴 조선 서울 이그제큐티브 킹룸 환구단 뷰 1201호

오랜만에 방문한 웨스틴 조선 서울입니다. 요즘 웨조에 평일이나 주말 숙박객들이 너무 많아 체크인 줄이 정말 길더라고요. 식음 할인도 사라지고 스나도 잘 안 먹히고 라운지 이용시간도 줄어드는 개악의 시대인 요즘. 티타늄 티어로 그나마 멤버십 전용 라인으로 빠른 체크인을 할 수 있는 게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스나는 안먹혔지만 그래도 환구단 뷰로 업그레이드해주셨습니다. 환구단 뷰가 솔직히 조용히 객실에 머물기 제일 좋아서 저는 스위트룸보다 더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이 날은 객실 주변도 꽤 조용했던 편이라 정말 꿀잠 자고 온 거 같습니다.

화장실은 다들 아시겠지만 좀 좁습니다.

어메니티는 헤븐리. 쉐이빙 키트, 빗, 칫솔, 치약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득한 1201호룸. 환구단 뷰 못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스나 먹힌 거보다 더 만족스럽네요.

폭신하고 좋은 웨스틴 조선의 침구. 50x70 사이즈 베개와 50x90 사이즈 베개가 겹쳐서 놓여 있고 가운데는 바디필로우가 하나 있습니다. 50x90 사이즈가 크지만 높이는 낮은 편이라 전 이 베개가 참 좋더라고요. 요즘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 구스 패키지 나오면 좋겠네요. 

네스프레소 머신과 생수 3병.

냉장고.

자주 오는 호텔이고 홍연, 스시조, 1층 라운지앤바도 모두 좋아하는 공간이라 언제 와도 만족스럽습니다. 식음만 좀 부활시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