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서린낙지 낚지볶음, 베이컨 쏘세지 점심
- 시현의 화양연화/그것이 먹고싶다
- 2022. 8. 8. 18:09
종로 서린 낙지 낙지볶음, 베이컨 소시지 점심
웨스틴 조선에서 숙박을 하고 그냥 갈까했는데요. 최근 성시경님의 유튜브 채널인 먹을텐데에서 봤었던 서린낙지가 생각나 종로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버스나 택시 타기 살짝 애매한 위치라 걸어갔더니 약 12분 정도? 걸렸던 거 같네요. 꽤 오래전 피맛골 시절 낙지 맛집으로 알고 있어서 자주 갔던 곳인데요. 위치를 르메이에르종로타운으로 옮긴 이후로는 첨 가는 거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거네요.
르메이에르종로타운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유튜브에 소개되고 다시 줄을 선다고 얘길 들어 좀 걱정했는데 평일 늦은 점심으로 방문했더니 다행히 한산하네요.
간단한 메뉴판. 낙지볶음과 베이컨 쏘세지 하나씩 주문하면 보통 2인이 먹기에 딱 알맞습니다.
주문 후 나오는 기본 반찬. 쏘세지를 주문해서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가 나왔습니다.
베이컨 쏘세지 볶음. 먼저 불판 위에 익혀준 다음 살짝 익었을 때 낙지 볶음을 넣어주면 됩니다. 서린낙지가 매운 편이라 베이컨 쏘세지에 넣으면 매운맛이 중화되어서 훨씬 먹기 편합니다.
오동통한 낙지 볶음. 예전에도 엄청 매웠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맵네요. 이것만 먹으면 입에 불날 거 같아요.
참기름과 추가 소스, 밑반찬은 카운터 옆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비벼먹기 좋은 큰 그릇도 있으니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 김이 없는 게 살짝 아쉽네요.
베이컨 쏘세지와 낙지 볶음의 조합. 주변에는 반주 걸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추억에 비해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평균은 하는 집입니다.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요. 개인적으론 무교동 낙지가 좀 더 취향이지만 쏘세지 하나씩 주워 먹는 맛도 무시 못하네요.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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