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파스토, 우니 파스타, 봉골레, 관자 요리 런치

청담 파스토, 우니 파스타, 봉골레, 관자 요리 런치

정말 오랜만에 파스토를 방문했습니다. 여기 파스타는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갑자기 우니 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예약은 네이버 혹은 캐치 테이블을 통해 미리 가능합니다. 요즘 바로 옆 건물이 공사 중이라 공사 차량이 자주 서 있는데 어차피 내부 테이블을 이용하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메뉴판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것과 동일하니 보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전 빵. 찐 마늘과 트러플 버터, 올리브 오일이 함께 제공됩니다. 예전엔 식전주도 같이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빠지나 보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Scallop. 팬에 구운 관자 요리. 사이드는 콜리 플라워 퓨레이고 감자칩, 샬롯과 모두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도 파스토 관자 메뉴는 꼭 먹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역시 맛있네요.

Sea Urchin. 우니 파스타. 크림 베이스는 예전과 동일하고 감태가 들어갔더라고요. 한 번씩 면도 바뀌는데 크게 맛이 변하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사진 한 컷 찍으면 직원분께서 잘 비벼주세요. 파스토를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살짝 염도가 느껴졌지만 그래도 소스까지 싹싹 잘 먹었습니다. 역시 베스트 메뉴.

메뉴판에는 없는데 봉골레 가능하다고 하셔서 주문해보았어요. 조개는 껍질을 미리 다 분리한 뒤 먹으면 더 맛있다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좀 자작한 봉골레를 좋아하는데 이럴 거면 알리오 올리오를 시키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굉장히 깔끔한 느낌의 파스타인데 뭔가 좀 심심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추억을 되새기며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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