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연유라떼 아이스

투썸플레이스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연유라떼 아이스

오랜만에 집 근처 투썸플레이스. 요즘 비가 자주 와서 상큼하게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를 주문하였고요 커피는 연유라떼를 한번 골라봤습니다. 정확하게는 아이스 스페니쉬 연류 라떼네요. 마지막으로 함께 곁들일 투썸 케잌은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로 골라봤습니다.



비오는 날 투썸에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꽤 많더라고요. 넓은 매장이라 그런지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전부 처음 시켜보는 메뉴라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투썸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일단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는 합격. 상큼 달달한 프라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아마 매니아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투썸 아이스 스페니쉬 연유 라떼


아이스 스페니쉬 연유 라떼는 완전 별로네요. 폴바셋 스페니쉬 라떼에 길들여져서 그런건지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그것과는 별개로 정말 묽고 전혀 달지도 않더라고요. 맥심 믹스 커피에 물을 엄청 많이 타면 이런 맛이 아닐까 했습니다. 연유맛이 하나도 안느껴지길래 그냥 카페라떼로 준건가? 카운터에 가서 이거 제대로 나온거 맞냐고도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연유 좀 더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연유를 더 넣어도 묽은 맛은 변하지 않네요. 위에 올라가는 달고나 토핑은 이질적인 느낌까지 냅니다. 좀 많이 실망입니다.


투썸플레이스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


헤이즐넛 생크림 크레이프. 한 조각인데도 사이즈가 꽤 크네요. 평소 크레이프를 좋아해서 주문해보았습니다.



위에도 페레로로쉐 반 조각이 올라가 있는데요. 크레이프 맛도 딱 페레로로쉐 맛이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서 몇번 먹으니 물린 느낌이 들더라고요. 굉장히 쓴 커피랑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맛없는 건 아닌데 저한텐 너무 달아서 끝까지 먹기 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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