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 롯데몰 동부산점 치킨카레라이스 크림고로케

 행사가 워낙 많은 4월이라 모처럼 쇼핑이나 해볼까? 하며 동부산 롯데몰을 찾았습니다. 쇼핑을 가장한 아비꼬를 먹기 위한 나들이 이기도 하지요. ㅎㅎ 서울은 아비꼬가 워낙 많은데 경상권은 아비꼬 매장은 거의 없더라고요. 부산의 경우엔 동부산 롯데몰점 아비꼬를 포함하여 총 4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무료로 제공되는 대파와 마늘 때문에 코코이찌방야 보다는 아비꼬를 좀 더 자주 찾게되는 것 같아요.  

 동부산 롯데몰에 도착하자마자 3층에 위치한 아비꼬로 직행하였습니다. 최근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동부산 롯데몰을 연속하여 방문하는데 역시 먹거리와 놀거리는 동부산 롯데몰이 더 앞서는 것 같아요. 의류 쇼핑이 목적이면 신세계 아울렛이 좀 더 매장 간격이 좁아 쇼핑하기 편리하고 브랜드가 더 많이 갖추어져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비꼬를 찾으면 늘 먹는 허브 치킨 카레라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 다양한 메뉴를 먹기 보단 하나 꽂힌 걸 계속 먹는 스타일이어서 아비꼬 갈때마다 이것밖에 안먹는 것 같아요. ㅎㅎ 맵기는 3단계, 토핑은 대파와 마늘 무조건 많이를 외칩니다. 원래 여기에 닭 가라아게까지 주문하는 편인데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파동으로 아비꼬에는 가라아게 판매를 중단하였더라고요. 브라질산 닭을 쓰는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ㅠㅠ 조만간 닭 가라아게 판매는 다시 시작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비꼬 허브 치킨 카레라이스: 8,500 원

 닭 가라아게 대신 크림치즈 고로케를 주문해보기로 하였습니다. 토핑이 없으면 왠지 허전하더라고요. 예전엔 메인 메뉴의 허브 치킨 토핑이 꽤 넉넉하게 들었던 것 같은데 양이 살짝 줄어든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허브 치킨 추가 메뉴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바삭한 토핑 메뉴는 늘 사이드 접시에 따로 담아달라고 요청드립니다. 아비꼬에서 크림치즈 고로케는 처음 먹어보는데 비주얼은 마치 빈대떡 같네요. 기름이 덜 빠져서 나오고 크기가 작으면서도 납작해 조금 실망했습니다. 속을 갈라보니 치즈도 부실했어요. 코코이찌방야 크림치즈 고로케는 꽤 통통한 걸로 기억하는데 다소 아쉽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었습니다. ㅎㅎ 양이 아쉬울뿐!

크림치즈 고로케: 3000 원

 시현님은 포크 카레라이스를 주문하셨습니다. 물론, 대파 마늘을 많이 외치셨습니다. 맵기는 2단계로 주문하였는데 3단계랑 차이가 심한편입니다. 3단계 카레라이스는 눈으로 봐도 엄청 빨갛거든요. 2단계와는 1단계 차이는데 왜 이렇게 맵기가 급 상승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매운 카레를 좋아하는 저는 2단계는 너무 맵지 않아 별로고 3단계 주문해서 리필한 아기맛 카레와 섞어 먹는 편입니다.

아비꼬 포크 카레라이스: 8,500 원

 대파는 많이 넣어도 늘 모자란 것 같아요. 집에서도 일본 고형 카레로 카레라이스를 만들어 먹으면 항상 대파를 넣어 먹습니다. ㅎㅎ 카레 리필도 매운맛 순화를 위해 추가로 요청드렸어요. 아비꼬의 매력은 역시 밥과 카레의 무한 리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아비꼬 롯데몰 동부산점은 포장 불가한 매장입니다.

영업 시간: 10:00 ~ 20:00 (금~일 21:00, 추석/설날 휴점)

전화 번호: 051-90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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