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볼케이노 순살 쌀떡볶이

 또 굽네치킨입니다. ㅎㅎ 지난번 볼케이노 순살이 너무 맛있어서 자꾸 생각났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어 너무 배고프단 핑계로 떡볶이도 2개 추가하였습니다. 볼케이노 순살 쌀떡볶이 메뉴가 따로 있긴 하지만 사이드 메뉴에도 쌀떡볶이가 있어 저는 사이드 메뉴를 2개 주문한 셈이었어요.


 

 굽네치킨 볼케이노하면 치밥하기 좋은 치킨 혹은 모짜렐라와 함께 먹는 레시피가 유명하더라고요. 왠지 떡볶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따로 마트에서 떡볶이를 구매해 버무려 먹을까 생각도 했었지만 매장에서 양념에 잘 버무려진 떡볶이부터 한번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1


 굽네치킨 포장상자는 다시 서현진입니다. ㅎㅎ 돌아가면서 쓰나보네요. 갈비천왕도 나름 인기있지만 굽네치킨에선 아무래도 고추바사삭과 볼케이노가 아직까진 베스트 메뉴인 것 같습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2


 이번에도 볼케이노는 순살로 주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뼈있는 볼케이노나 윙 보단 순살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굽네치킨 순살은 정말 야들야들해서 큼직한 닭꼬치를 먹는 기분도 나고요. 떡볶이는 2개 추가 했더니 양이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ㅎㅎ 볼케이노 순살보다 떡볶이가 좀 더 많은 수준입니다. 상자에 든 떡볶이 비율이 2/3 정도 차지하고 순살이 1/3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굽네치킨 볼케이노 순살: 19,900 원

사이드메뉴 쌀떡볶이: 1,500 원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3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4

 

 볼케이노에서 자극적임을 담당하고 있는 굽네 마그마 소스 입니다. ㅎㅎ 입이 따갑거나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에요. 동대문 엽기떡볶이 보다 훨씬 안맵더라고요. 볼케이노 순살을 마그마 소스에 찍어먹으면 좀 더 인공적으로 매운맛이 나는 것 같아요. 보통 남은 볼케이노 순살과 밥 그리고 마그마 소스를 넣고 비벼드시더라고요. 볼케이노 치밥의 핵심 소스이기도 합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5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6


 볼케이노 순살에 쌀떡볶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지난번 볼케이노 순살을 먹었을 때보다 이상하게 좀 더 매운 느낌이었어요. 제가 가는 매장은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저번엔 부인분이 이번엔 남편분이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차이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아무튼 지난번 먹은 볼케이노 보다 훨씬 매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ㅎㅎ 포스팅에 별로 맵지 않다고 적었는데.. 수정해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었지요.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7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8


 굽네치킨 상자를 뒤적거리니 더 많이 나오는 떡볶이들 ㅎㅎ; 2개는 조금 무리였나봐요. 떡볶이 2개를 추가시키니 둘이서 먹긴 꽤 많더라고요. ㅎㅎ 쌀떡볶이가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이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냉동 쌀떡 느낌이 많이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8


 볼케이노 순살과 왠지 구운 파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급하게 파도 구워 곁들여보았습니다. 그럴싸하지요? 후추와 함께 기름 없이 살짝 태우듯이 볶았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닭꼬치도 파닭꼬치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파랑 볼케이노 순살을 꼭 같이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굽네치킨 볼케이노 쌀떡볶이_10


 볼케이노 순살과 구운 파를 마그마 소스에 찍어서 한 입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볼케이노 순살은 뭐 어떻게 먹어도 맛있겠지만 특히 구운 파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굽네치킨에선 사이드 메뉴로 파채도 판매하는데 파채와 함께 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요. 전 모든 요리에 파를 쓰는 편이어서 365일 냉장고에 파가 떨어지는 날이 없거든요. 다음번 주문시엔 떡볶이는 하나만 추가하고 집에 있는 파는 왕창 구워서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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