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라이너 뉴포르테 다리 마사지기 구입, 임산부 부종 관리

세븐 라이너 뉴 포르테 다리 마사지기 구입, 임산부 부종 관리

원래도 다리 부종이 있는 타입인데 임신을 해서 그런지 자주 산책하고 운동하면 바로 종아리가 붓는 게 티가 난다. 뭔가 저리고 아릿한 느낌이랄까. 폼롤러도 한계가 있어서 좀 더 편하고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다리 마사지기를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정말 예전부터 인기 있던 세븐 라이너를 구입해보았다. 내가 구입한 건 세븐 라이너 베스트 뉴 포르테 다리 마사지기. 가격은 카드 할인해서 197,100원에 구입했다.

영원한 스테디 셀러 답게 디자인도 정말 변하지 않는다. 색상도 뭔가 촌스러운 색이 많은데 베이지가 제일 무난한 거 같다. 세븐 라이너는 주변에서도 다리 마사지 기능만큼은 정말 가격 대비 최고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고장도 정말 잘 안 나지만 a/s도 너무 잘해준다고 들어서 오래 쓰겠다 싶었다.

내가 구입한 뉴 포르테는 온열 기능이 있는데 사실 잘 사용하진 않는다. 임산부는 몸이 너무 더워지면 안되는 이유도 있지만 그냥 잘 안 쓴다. 상하 롤링되는 문지르기 기능과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백 주무름 기능 두 가지가 핵심이다.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고 눕혀서 사용할 수도 있다. 임신 초기에는 누워서 자주 하고 있는데 점점 배가 눌리는 중기 이후에는 세워서 사용해야할 듯하다. 누웠을 때는 아무래도 좀 더 무게로 눌러서 그런지 마사지가 더 잘되는 느낌이다. 기능도 간단하고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저기에 다리 넣고 찍찍이로 덮어주면 끝. 다리도 사용 가능하고 팔도 사용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 조절은 따로 없고 저 찍찍이로 얼마나 다리를 조여 주냐로 강도 조절해야 한다. 그리고 다 좋은데 저 천이 너무 따갑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맨 살에 하지 않거나 크림을 좀 발라주는게 좋을 것 같다.

문지름이나 주무림 단독으로는 한 번도 사용 안 해봤고 늘 전원 버튼만 누르고 썼다. 전원을 누르면 오토 기능으로 주무름과 문지름 기능이 반복해서 작동한다. 한번 작동할 때 약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 같다. 에어백이 팽창해서 다리를 눌러주는 기능이 제일 시원하고 만족스럽다. 확실히 임신 초기에는 별로 붓지 않아서 좀 더 종아리를 조여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꽤 부었는지 롤러로 밀 때 뻑뻑한 소리가 나고 힘겹게 밀리는 느낌. 부기가 확 빠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산책하고 집에 왔을 때 세븐라이너를 쓰면 종아리 아픈 게 확실히 사라져서 잘 샀다고 생각 중이다. 임신 중기가 넘어가면 세븐 라이너로는 크게 효과 못 볼거 같긴한데 그래도 있으니 잘 쓸 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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