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마라볼케이노 순살, 떡볶이 추가

굽네치킨, 마라 볼케이노 순살, 떡볶이 추가

지난번 복날 요기요 치킨 5천원 할인 쿠폰을 뿌렸을 때, 오랜만에 굽네치킨을 주문했습니다. 굽네에서 요즘 마라 볼케이노가 굉장히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도 볼케이노, 핫볼케이노를 좋아하는 편인데 마라가 더해졌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뼈 버리는거 싫어서 순살로 주문하고 떡볶이를 추가 했고요. 굽네 마라 볼케이노 순살 가격은 21,000원이고 떡볶이는 1,500원 주고 추가하였습니다. 

요기요 이벤트 시간이 4시부터여서 딱 4시에 주문했더니 다행히 3번만에 주문 성공. 한 시간 정도 뒤에 배달 오더라고요.

콜라, 단무지, 마라 볼케이노 요렇게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떡볶이 추가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넉넉하더라고요 순살은 뭔가 배가 안불러서 떡볶이 추가하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굽네 순살 장점은 부드러운 살코기 위에 붙은 껍질. 오븐에 구워져서 느끼하지 않고 쫄깃하면서 담백합니다. 굽네 마라 볼케이노 소스에 화자오가 완전 다 갈려 있어서 씹히는 느낌은 없었고요. 생각보다 마라향이 정말 강하더라고요. 아래쪽에 소스가 몰려 있어서 갈수록 입이 화한 느낌. 진짜 마라맛을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라샹궈,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저는 마라를 잘 못먹는편이라 4개쯤 먹었더니 마라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좀 쉬다 먹고 그랬네요. 마라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렇게라도 드시면 진짜 마라 욕구가 충족될 것 같았습니다. 하루 뒤에 에어프라이어에 남은 순살을 데워 먹었는데도 맛있더라고요.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