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퍼시픽플레이스 맛집, 타이바질 (Thai Basil)

홍콩 퍼시픽플레이스 맛집, 타이바질 (Thai Basil)

콘래드 홍콩 라운지에서 체크인 절차를 마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지하 식당가로 내려왔습니다. 퍼시픽플레이스 LG1 층에는 세계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정말 많더군요. 점심 시간대여서 가볍게 타이 음식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을 이곳에서 먹을 계획이 아니었는데 즉흥적으로 방문한 곳입니다. 굳이 찾아서 올 집은 아니고 퍼시픽플레이스를 들리거나 콘래드 홍콩을 숙박하시는 분들은 한번 와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대여서 그런지 어느 식당이나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그나마 줄을 안서고 바로 들어올 수 있어서 선택한 곳인데 10분만 늦었으면 저희도 줄서서 먹을뻔했습니다.

타이바질 메뉴판입니다. 타이 음식이 익숙하지도 않고 잘먹는 것이라곤 팟타이 정도랄까요. 점심이라 무난하게 해물 볶음밥을 주문하고 소프트쉘 크랩을 half 사이즈로 주문하였습니다. 마지막은 디저트로 초코 브라우니 케이크를 주문하였는데 메인 음식을 거의 다 먹을때쯤 말해주면 서빙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주문한 크리스피 소프트쉘 크랩입니다. half 사이즈로 주문했던것 같은데 양이 적더군요. 개인적으론 소프트크랩을 먹을때마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데 자꾸 주문하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Crispy soft shell crab, 128 (full), 70 (half) 홍딸

두번째로 나온 음식은 해물 볶음밥입니다. 고소하고 정말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네요. 성인 남자분이면 두개는 시켜야 배부를 것 같습니다.

Seafood fried organic brown rice 116 홍딸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주문한 초코 브라우니, 바닐라 아이스크림! 셋트로 나오는 디저트입니다. 음식을 반 먹을때쯤 디저트를 달라고 주문했는데 정말 늦게 나오더군요. 메인 음식보다 더 오래 기다렸던 디저트였네요.

Warm bitter sweet chocolate cake 72 홍딸

초코 케이크를 반 가르면 이렇게 초코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아름다운 비주얼입니다. 개인적으로 타이바질에서 이 디저트가 가장 맛있네요. 타이바질은 퍼시픽 플레이스 내에서도 인기 식당인 것 같은데 찾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신없고 친절은 기대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디저트도 거의 20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은데 대응이 다소 불친절했거든요. 음식 양이 적고 가격도 다소 있는 음식점이지만 맛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바쁜 시간대가 아니면 한번 더 방문할 의사는 있습니다.

홍콩 타이바질 (Hong Kong, Thai Basil)

위치: 퍼시픽플레이스 내 지하 식당가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