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클럽킹룸 스테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클럽킹룸 스테이

 주말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스테이하기로 하였습니다. 남산 그랜드 하얏트는 여름 성수기면 야외 수영장 덕분에 투숙객이 늘 붐비는 곳 중 하나입니다. 요즘 핫한 경리단길 그리고 이태원, 남산과도 인접해있어 근처 산책 및 맛집 탐방하기에도 적절하고요. 하얏트에서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이태원, 명동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외국 여행객 및 비지니스 고객도 많은 편입니다.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그랜드 하얏트 로비입니다. 최근 방문한 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보다 훨씬 규모도 크고 조명 및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데 1시 30분쯤 얼리 체크인을 해주셨습니다.

1846호 클럽킹룸 한강전망 - 리뉴얼 객실

 예약할때 조용한 룸으로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더니 18층으로 배정해주셨습니다. 한강 전망과 남산 전망이 있는데 한강 전망으로 배정 받았네요. 리뉴얼 된 객실이라고도 말씀해주시더군요. 사실 그랜드 하얏트가 다소 오래되어 리뉴얼 되지 않은 객실은 욕실이 촌스럽다는 평이 많습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욕실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리뉴얼 된 객실답게 깔끔한 모습! 다만 욕조가 없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일부러 일본에서 사온 사봉 바디쏠트도 가져왔었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어메니티는 스파 브랜드인 준 제이콥스 입니다. 일본 후쿠오카 그랜드 하얏트처럼 바디 비누는 제공하지 않고 핸드 솝,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밤 이렇게 4종류 제공합니다. 칫솔이 없다고 들었는데 리뉴얼 된 객실에는 칫솔이 있었고 일회용 면도기가 없더군요.

클럽킹룸 객실

 객실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커튼으로 가려도 감출 수 없는 한강의 모습입니다. 객실 내부도 깔끔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테이블, 쇼파도 있어 물건 널부러 놓기로 좋고 밖에서 음식을 사와서 먹을때도 불편함없이 좋았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클럽킹룸 한강 전망

 하얏트를 방문한 날 유난히 날씨가 맑더군요. 투숙 전 잠실 시그니엘도 다녀왔었는데 스카이 전망대 알림판에 오늘 서울의 날씨가 최상이라 전망 퀄리티가 높다는 메시지가 뜰 정도였습니다. 그랜드 하얏트에서 보는 서울의 모습도 정말 매력적이네요. 

 이 날은 수영복을 가져오지 않아 실내, 야외 수영장을 가보진 못했네요. 무척 아쉽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마감 시간인 6시까지 수영하는 분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어린 자녀를 데리고 수영장을 방문하는 가족도 많고 선탠을 즐기는 외국인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 편은 간단하게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칵테일 아워와 라운지 조식편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